임대차
A 주식회사가 B에게 임대차보증금을 청구한 본소와 별개로 B가 A 주식회사에게 건설 공사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한 반소 사건입니다. 항소심 법원은 제1심에서 인정된 손해배상액 중 일부를 감액하여 A 주식회사가 B에게 14,545,020원 및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배상해야 한다고 최종 판결했습니다.
A 주식회사가 B 소유의 건물에 공사를 진행하던 중 대리석, 화강석, 벽 타일, 바닥 등에 균열이 발생하는 손상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B는 A 주식회사에게 공사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반소를 제기했으며 A 주식회사는 본소로 임대차보증금 반환을 청구했으나 주로 B의 반소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과 그 범위가 문제되었습니다.
핵심 쟁점은 A 주식회사의 공사로 인해 B의 건물에 발생한 대리석, 화강석, 벽 타일, 바닥 등 균열 현상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과 그 손해액의 산정입니다. 특히 손해액 산정 시 감정 시점과 공사 시점의 시간적 차이 그리고 다른 요인으로 인한 손상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손해배상액을 조정하는 것이 쟁점이었습니다.
항소심 법원은 제1심판결의 반소 부분 중 A 주식회사가 B에게 14,545,020원 및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2018년 9월 1일부터 2022년 11월 15일까지는 연 5%, 그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12%)을 초과하여 지급하도록 명령한 A 주식회사 패소 부분을 취소하고 초과 부분에 해당하는 B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A 주식회사의 반소에 관한 나머지 항소는 기각되었습니다. 소송 총비용은 본소와 반소를 통틀어 20%는 A 주식회사가 나머지는 B가 부담하도록 결정했습니다.
항소심 법원은 A 주식회사가 B의 건물에 공사 중 발생시킨 손해에 대한 배상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고 손해배상금 14,545,020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최종적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는 제1심 판결의 손해배상액을 감액하여 일부 인용한 결과입니다.
이 사건은 주로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과 손해액 산정에 관련된 법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공사로 인해 건물에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몇 가지 사항을 기억해두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