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민사사건
원고 A와 피고 B 사이의 유치원 양도양수 계약에 따른 채무 9천만원을 둘러싼 분쟁 사건입니다. 원고 A는 이 9천만원 중 3천만원은 임차보증금 용도의 비용 청구권이 부존재하거나 소멸시효가 완성되었고, 나머지 6천만원은 정산금 채권으로 상계되거나 변제공탁으로 소멸되었으므로, 채무가 존재하지 않거나 소멸되었다고 주장하며 강제집행 불허 및 피고의 부당이득 반환을 청구했습니다. 법원은 9천만원 중 3천만원에 대한 피고의 채권이 없음을 인정하고, 나머지 6천만원 중 원고의 정산금 11,137,616원과 변제공탁금 37,919,434원을 공제한 10,942,950원만 피고의 채권으로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법원은 10,942,950원과 이에 대한 약정이율에 따른 이자 및 지연손해금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한 강제집행은 불허하고, 원고의 나머지 금전 지급 청구는 기각했습니다.
원고 A와 피고 B는 유치원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양도대금의 잔금, 임차보증금 용도의 비용, 그리고 유치원 운영 관련 제세공과금 및 수입·지출 정산 등 여러 금전적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피고 B는 원고 A에 대한 9천만원의 채권이 공정증서로 작성되었음을 근거로 강제집행을 시도했습니다. 이에 원고 A는 해당 채무의 존재 자체가 없거나 소멸시효가 지나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며, 이미 공탁금을 지급했고 정산금으로 상계 처리되어 채무가 없다는 이유로 강제집행 불허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사건의 주요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공정증서에 기재된 9천만원 채무의 존재 여부와 그 범위입니다. 특히 3천만원 임차보증금 용도 비용 청구권의 소멸 여부와 6천만원 유치원 양도대금 잔금 채권의 실제 남은 금액이 쟁점이 되었습니다. 둘째, 원고 A가 주장하는 정산금 채권 52,080,566원 상당으로 피고 B의 잔금 채권을 상계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상계의 효력 발생 요건이 충족되었는지가 다뤄졌습니다. 셋째, 원고 A의 변제공탁금 37,919,434원이 채무 변제에 어떻게 충당되었는지와 그 효력입니다. 넷째, 유치원 운영을 상법상 '상인적 영업활동'으로 보아 5년의 상사소멸시효를 적용할 것인지, 아니면 10년의 민법상 소멸시효를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입니다. 다섯째, 원고 A의 특정 행위(월 차임 지급)가 소멸시효 중단 사유인 '채무 승인'에 해당하는지 여부입니다.
법원은 제1심판결을 변경하여 다음과 같이 판결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원고 A가 주장한 9천만원 채무의 부존재 또는 소멸 주장은 일부만 받아들여졌습니다. 법원은 피고 B의 채권이 10,942,950원과 그에 대한 이자 및 지연손해금임을 인정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한 강제집행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원고 A의 피고 B에 대한 별도의 금전 지급 청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 판결에서 다루어진 주요 법령과 법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사한 상황에 처했을 때 다음 사항들을 참고해 주세요.
대전지방법원 2023
서울남부지방법원 2020
서울서부지방법원 2023
울산지방법원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