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민사사건
주식회사 A는 리스 차량인 벤츠 차량에 피고 B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주유소 직원의 실수로 연료주입구에 요소수가 잘못 주입되어 차량이 고장 나자, 이에 따른 수리비와 차량 사용 불가로 인한 리스료 등 손해에 대해 B 주식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입니다. 법원은 주유소 직원의 명백한 과실을 인정하여 B 주식회사가 A 회사에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2021년 3월 23일 오전 7시 31분경, 원고 주식회사 A의 대표이사 F이 피고 B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차량 주유 및 요소수 보충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고 주유소 직원이 실수로 연료주입구에 요소수를 잘못 주입했습니다. 이후 2021년 4월 21일경 차량 시동이 꺼지는 고장이 발생하여 수리를 의뢰했고, 2021년 4월 20일부터 2021년 7월 6일까지 차량 수리가 진행되었습니다. 원고는 수리비로 21,048,280원을 지불했으며, 수리 기간 동안 차량을 사용하지 못해 발생한 리스료 4,972,148원 상당의 손해도 입었습니다. 이에 원고는 피고에게 총 26,049,974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게 되었습니다.
주유소 직원의 명백한 과실로 인해 고객 차량이 고장 났을 때, 주유소 운영 법인이 부담해야 할 손해배상 책임의 범위와 과실상계 적용 여부입니다.
항소심 법원은 피고 B 주식회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고 주식회사 A에게 26,049,974원 및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는 제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법원은 원고 측에 잘못을 물을 만한 사정이 없으므로 피고의 과실상계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피고 B 주식회사는 주유소 직원의 명백한 과실로 발생한 원고 주식회사 A의 차량 수리비 21,048,280원과 차량 미사용으로 인한 리스료 4,972,148원 상당을 포함한 총 26,020,428원(최종 청구액 26,049,974원)의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되었습니다. 피고의 항소가 기각됨으로써 1심 판결이 확정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주로 민법상의 불법행위 책임과 사용자 책임 원칙이 적용됩니다.
만약 주유소 이용 중 직원의 실수로 차량에 문제가 생겼다면 다음과 같은 점들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인천지방법원 2022
광주지방법원 2021
서울중앙지방법원 2023
의정부지방법원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