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사회에서 30대 미취업 자녀를 둔 가정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부모님들이 자식 생활비에 허덕이느라 정작 노후 준비는 엄두조차 못 낸다는 것인데요. 서울 강동구에 사는 59세 임씨는 월급이 넉넉지 않고, 서른 아들이 일할 생각을 하지 않아 생활비 부담이 크다고 토로합니다.
놀랍게도 미취업 자녀가 있는 가구의 필수 소비 지출(식료품, 주거비 등)이 취업 자녀 있는 가구보다 더 높아요. 주거비와 정보통신비 등에서도 미취업 가구의 돈 나가는 양은 더 큽니다. 이게 무슨 마법인가 싶겠지만, 이는 경제적 자립을 못 한 자녀를 부모가 계속해서 지원하면서 지출만 늘어나는 악순환의 결과라고 봐야겠어요.
특히 가구주가 임시근로나 일용직인 경우, 가정의 재정 상황은 더 암울합니다. 월급 적은데 지출은 비슷하거나 높으니 남는 돈이 고작 몇 만 원. 심지어 6만원에서 16만원 수준으로 여유자금이 바닥을 칩니다. 은퇴를 코앞에 둔 부모님들에게는 동네 빵집 커피 값도 아까운 현실이라니, 진짜 눈물이 나요.
아주대와 연세대 경제학 교수님들이 나서서 말하는 현실은 간단합니다. AI 시대와 저성장 시대가 겹치면서 청년 일자리는 점점 줄고, 정부가 단순 지원만 늘리면 자발적 미취업자가 늘어날 위험도 크다 합니다. 즉, 정책도 잘 짜야 하고 기업 환경도 개선해야 한다는 건데 현실과 정책의 괴리는 여전히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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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연에서 볼 수 있듯 옛날보다 청년 취업이 많이 어려워졌다는 말은 이미 식상한 진부한 표현이 아닙니다. 부모님 속 썩이고 자립하지 않는 자녀, 그리고 그 때문에 허덕이는 가정 경제. 법적 보호장치나 국가 지원책은 현실과 얼마나 맞닿아 있을까요? 여러분도 혹시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법적으로 그리고 심리적으로 살아남아야 할지 한 번쯤 고민해보셔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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