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민사사건
원고 A가 피고 B에게 명의신탁했던 주식회사 C의 주식에 대해 명의신탁 해지 약정을 맺었음에도 피고 B가 주주 지위를 다투자 원고 A가 법원에 주주 지위 확인을 요청하여 원고 A가 실제 주주임을 확인받은 사건입니다.
원고 A는 자신이 설립하고 운영하는 주식회사 C의 주식을 피고 B에게 명의신탁했습니다. 이후 2017년 4월 18일 원고 A와 피고 B는 원고가 피고에게 명의신탁한 주식을 무상으로 반환한다는 내용의 '명의신탁해지약정서'를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피고 B가 주주 지위를 다투는 상황이 발생하자 원고 A는 자신의 주주 지위를 법적으로 확인받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게 되었습니다.
원고 A가 피고 B에게 주식을 명의신탁했음을 입증할 수 있는지 여부와 명의신탁 해지 약정이 유효하며 그에 따라 원고 A에게 주주 권리가 복귀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법원은 원고 A가 피고 B에게 이 사건 주식을 명의신탁한 것이 타당하며 원고 A가 이 소송을 통해 명의신탁 해지의 의사표시를 명확히 하였으므로 이 사건 주식에 대한 주주의 권리는 원고 A에게 복귀하였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고 A가 이 사건 주식의 주주임을 확인했습니다. 소송 비용은 피고 B가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원고 A의 청구가 받아들여져 원고 A가 명의신탁했던 주식의 실제 주주임을 법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명의신탁의 법리: 명의신탁은 신탁자가 소유하는 재산의 등기나 등록을 수탁자 명의로 하는 약정을 의미합니다. 주식 명의신탁의 경우 실제 주주는 신탁자이지만 주주명부에는 수탁자가 등재되는 형태를 취합니다. 판례에 따르면 주식 명의신탁의 경우 대외적으로는 수탁자가 주주로서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으나 신탁자와 수탁자 내부 관계에서는 신탁자가 실제 주주로서 주식에 대한 권리를 가집니다. 명의신탁 해지: 명의신탁 약정은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으며 해지 의사표시가 이루어지면 해당 재산에 대한 권리는 실제 소유자인 신탁자에게 복귀합니다. 이 사건에서는 원고 A와 피고 B 사이에 '명의신탁해지약정서'가 작성되어 명의신탁 해지의 합의가 있었고 원고 A는 소송을 통해 다시 한번 해지 의사를 명확히 함으로써 주주 권리 복귀를 주장했습니다. 주주지위확인 소송의 이익: 피고 B가 원고 A의 주주 지위를 다투고 있었기 때문에 원고 A는 자신의 주주 지위를 법적으로 확인받을 '확인의 이익'이 인정되어 소송을 제기할 수 있었습니다. 법원은 명의신탁 해지에 따라 원고 A가 주주임이 확인되었으므로 원고 A의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명의신탁 해지 약정서는 명의신탁 관계를 해소하고 실제 소유자에게 주주 지위를 되돌리는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주식 명의신탁 해지 시 명의신탁 해지 의사표시를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소송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주식회사의 주주 지위는 주주명부 등재와는 별개로 실질적인 권리 관계에 따라 판단될 수 있습니다. 즉 주주명부에 명의상 주주로 등재되어 있더라도 실제 소유주가 누구인지를 따져볼 수 있습니다. 주식 명의신탁은 향후 분쟁의 소지가 많으므로 처음부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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