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 기타 형사사건
피고인 A는 마약류 취급자가 아님에도 2017년 1월 필로폰 4g을 110만 원에 판매하고, 2019년 1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또한 2017년 9월 필로폰 10g을 120만 원에 판매한 혐의도 있었으나 이 부분은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120만 원의 추징금과 가납명령을 내렸습니다. 피고인은 이전에도 마약 관련 범죄로 형 집행을 마쳤으며, 특히 필로폰 판매 범행은 누범 기간 내에 저질러졌습니다.
피고인 A는 마약류 관련하여 과거 징역형의 집행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았습니다. 2017년 1월 14일, 서울 영등포구 C병원 인근에서 D에게 필로폰 4g을 110만 원에 판매했다는 혐의와, 2019년 1월 6일부터 15일 사이에 서울 또는 수원시 일대에서 불상의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혐의입니다. 피고인은 D을 병문안으로 만났을 뿐 필로폰을 판매한 사실이 없고, 필로폰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중국에서 들여온 다이어트약 때문이거나 증거 수집이 위법하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2017년 9월 5일 J 주차장에서 K에게 필로폰 10g을 120만 원에 판매했다는 혐의도 있었는데, 이 부분은 피고인이 부인하고 K과 L의 진술이 불확실하여 법정에서 치열한 다툼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의 주요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2017년 1월 14일 피고인이 증인 D에게 필로폰을 판매했는지 여부입니다. 피고인은 D을 만난 사실은 인정했지만 병문안이었다고 주장했고, 증인들의 진술 신빙성 여부가 중요하게 다루어졌습니다. 둘째, 2019년 1월 필로폰 투약 혐의에 대해 공소사실이 명확하게 특정되었는지, 그리고 피고인이 실제로 필로폰을 투약했는지 여부입니다. 피고인은 다이어트약의 성분이라고 주장하며 증거 수집의 적법성에도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셋째, 2017년 9월 5일 피고인이 증인 K에게 필로폰을 판매했는지 여부입니다. K과 L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쟁점이 되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피고인으로부터 1,200,000원을 추징하며, 추징금에 상당한 금액의 가납을 명했습니다. 한편, 2017년 9월 5일경 K에게 필로폰 약 10g을 판매했다는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보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 A가 2017년 1월 필로폰을 판매하고 2019년 1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2017년 9월 필로폰 판매 혐의에 대해서는 증인 진술의 신빙성 부족과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피고인의 동종 범죄 전력 및 누범 기간 내 범행이 형량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사한 문제 상황에 처했을 때 다음 사항들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1. 증언의 신뢰도: 마약 관련 사건에서는 증인들이 자신의 처벌을 감경받기 위해 '공적 만들기'를 목적으로 허위 진술을 할 가능성이 있어 증언의 신뢰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증언의 구체성, 일관성, 다른 객관적인 증거와의 부합 여부가 중요합니다. 2. 공소사실의 특정: 마약 투약과 같이 범행 시점과 장소, 투약량이 불분명하더라도 소변 감정 결과와 통화 내역 등 간접 증거를 통해 합리적으로 범죄 사실을 특정할 수 있다면 유죄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3. 증거 수집의 적법성: 급박한 상황에서 체포영장 없이 체포한 후 신속하게 영장을 제시하는 경우, 그 체포는 적법하게 인정될 수 있습니다. 적법한 체포 상태에서 임의로 제출된 소변이나 모발 등에 대한 감정 결과는 유효한 증거로 사용됩니다. 4. 누범 및 동종 전과: 마약류 범죄는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크다고 보아 엄중하게 처벌됩니다. 특히 이미 동종 범죄로 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 기간 내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경우에는 가중 처벌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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