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대차
세입자 A가 집주인 C와의 주택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었음에도 보증금 7,5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하여 제기한 임대차보증금 반환 소송에서 법원이 세입자 A의 주장을 인정하여 집주인 C에게 보증금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린 사건입니다.
세입자 A는 집주인 C와 2017년 4월 27일부터 2018년 4월 27일까지 주택 임대차 계약을 맺고 거주했습니다. 계약 만료를 앞둔 2018년 1월 세입자는 집주인에게 계약 만료 후 이사할 뜻을 알렸고 이에 집주인은 새로운 세입자를 구해놓고 나가라고 요구했습니다. 세입자는 새로운 임차인을 구할 의무가 없음에도 보증금 반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여 새 임차인을 구했습니다. 2018년 2월부터 4월까지 세입자는 집주인에게 수십 차례 전화와 문자를 시도하며 이사 일정과 새로운 임차인 주선 사실을 알리려 했지만 집주인은 전혀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확인했음에도 집주인은 아무런 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계약 기간이 만료된 2018년 4월 27일 이후에도 집주인은 보증금 7,500만원을 반환하지 않았고 이에 세입자는 법원에 임대차 보증금 반환 소송을 제기하게 되었습니다.
주택 임대차 계약 만료 후 집주인이 임대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는 경우 세입자가 보증금 및 지연이자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법원은 피고 C가 원고 A에게 임대차 보증금 75,000,000원과 이에 대한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지연 이자는 2018년 5월 29일부터 2018년 11월 10일까지는 연 5%로 그 다음 날부터 모두 갚는 날까지는 연 15%로 계산됩니다. 또한 소송 비용은 피고가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계약 기간 만료 후 임대 보증금 반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집주인에게 세입자가 법적 절차를 통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음을 확인한 판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