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약금
원고 A주식회사가 피고 B주식회사에게 금형을 제작하여 납품했으나, 해당 금형에 치수 불량 등 중대한 하자가 발생하여 피고 B의 원청업체로부터 수차례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원고 A는 금형 육성(수정) 작업을 시도했지만 하자를 해결하지 못했고, 이에 피고 B는 다른 업체에 금형 수리를 맡기고 추가적인 샘플 발송 및 사출 비용 등을 지출했습니다. 원고 A는 미지급 물품대금 4,840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피고 B는 금형 하자로 인한 손해배상금으로 4,753만 2,250원을 주장하며 상계를 항변했습니다. 법원은 원고 A가 납품한 금형에 하자가 있음을 인정하고, 피고 B가 지출한 수리비, 샘플 발송 비용, 사출 비용을 손해배상액으로 인정했습니다. 다만, 피고 B의 책임도 일부 인정하여 원고 A의 손해배상 책임을 70%로 제한했으며, 최종적으로 원고 A의 물품대금 채권에서 피고 B의 손해배상 채권을 상계한 1,512만 7,425원을 피고 B가 원고 A에게 지급하도록 판결했습니다.
원고 A는 2021년 12월 21일 피고 B와 금형 제작 및 납품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원고 A는 2022년 1월 25일 금형을 납품했으나, 피고 B가 일본 원청업체에 샘플을 보내 품질을 확인한 결과 2022년 2월 8일 '요구 규격과 상이하다'는 부적합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후 원고 A는 여러 차례 금형 육성(수정 작업)을 시도했지만, 원청업체는 계속해서 부적합 판정을 내렸습니다. 결국 원고 A는 2022년 2월 28일 최종 납품을 했으나 하자가 해결되지 않았고, 원고 A는 기존 계약 해지와 금형 제작비를 제외한 잔금 결제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피고 B는 금형에 중대한 하자가 있고 사용할 수 없는 상태라고 주장하며 손해를 입었다고 맞섰습니다. 원고 A는 2022년 7월 19일 미지급 물품대금 85,000,000원 중 이미 받은 36,600,000원을 제외한 48,400,000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원고 A가 납품한 금형에 하자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피고 B가 주장한 손해배상 비용 중 티어부 측정 비용과 금형 설계 비용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인정된 손해배상 비용에 대해서는 피고 B의 책임도 일부 인정하여 원고 A의 손해배상 책임을 70%로 제한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원고 A가 받을 물품대금에서 피고 B의 손해배상액을 상계한 후 남은 금액인 15,127,425원과 지연 이자를 피고 B가 원고 A에게 지급하도록 판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