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 기타 형사사건
피고인 A는 과거 마약류 범죄로 형 집행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필로폰을 소지하고 투약한 사건입니다. 공범 B와 함께 상당량의 필로폰을 호텔에 보관하고 본인도 투약하여 누범 기간 중 재범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되어 징역 1년 8개월과 약물중독 재활교육 등 엄중한 처벌을 받았습니다.
피고인 A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형 집행을 마쳤습니다. 그러나 그 형의 집행을 마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21년 6월 9일, 공범 B와 함께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 투숙하며 필로폰 약 42.57g을 비닐지퍼백에 나누어 보관하다가 적발되었습니다. 또한 2021년 6월 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필로폰을 커피에 넣어 마시는 방법으로 투약했습니다. 이 모든 범행은 피고인 A가 누범 기간 중에 저지른 것입니다.
이 사건의 주요 쟁점은 피고인 A가 이전 마약류 범죄로 인한 형의 집행을 마친 후 누범 기간 중에 다시 필로폰 소지와 투약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과, 그 소지량이 상당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는 양형에 있어 가중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또한 압수된 필로폰 등 증거물 6점을 몰수하고, 피고인으로부터 10만 원을 추징하며, 추징금에 상당하는 금액의 가납을 명령했습니다.
피고인은 마약 관련 누범 기간 중 다시 마약을 소지하고 투약하여 법원에서 매우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마약류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과 재범 방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판결입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60조 제1항 제2호, 제4조 제1항 제1호는 마약류취급자가 아닌 사람이 향정신성의약품인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소지하는 행위를 금지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징역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피고인은 이 규정에 따라 필로폰 소지 및 투약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형법 제30조(공동정범)는 2인 이상이 공동으로 범죄를 실행한 경우 각자를 그 죄의 정범으로 처벌한다는 규정입니다. 피고인 A와 B가 함께 필로폰을 소지한 행위에 적용되었습니다. 형법 제35조(누범)는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아 그 집행을 종료하거나 면제된 후 3년 내에 다시 금고 이상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자는 누범으로 가중 처벌하도록 합니다. 피고인 A는 이전 마약류 범죄로 형 집행을 마친 후 3년 이내에 다시 마약류 범죄를 저질렀으므로 누범이 적용되어 가중된 처벌을 받았습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40조의2 제2항은 법원이 마약류 관련 범죄자에게 형벌과 함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의 이수를 명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는 재범 방지 및 중독 치료를 위한 목적입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67조(몰수 및 추징)는 마약류 관련 범죄에 사용되거나 범죄로 인해 얻어진 물건, 또는 범죄로 인한 수익은 몰수하거나 추징할 수 있도록 규정합니다. 이 사건에서는 압수된 필로폰 등 증거물이 몰수되고, 피고인으로부터 10만 원이 추징되었습니다.
마약류 범죄는 전과가 있을 경우 더욱 가중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금고 이상의 형 집행을 종료한 후 3년 이내에 다시 동종 범죄를 저지르면 누범으로 가중 처벌됩니다. 마약류 소지량에 따라 처벌 수위가 달라질 수 있으며, 이 사건처럼 약 42.57g의 상당한 양을 소지한 경우 더욱 중한 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약류 관련 범죄자는 형벌과 별개로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약류를 투약한 사실이 없더라도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처벌 대상이 되며, 여러 명이 함께 소지한 경우 공동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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