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강원 태백에서 차박을 하던 부부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어요. 사고 당시 차량 안에는 유류 난방기가 켜져 있었는데, 창문과 텐트는 밀폐된 상태였죠. 소방당국은 이들의 사망 원인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사실 일산화탄소는 색도 냄새도 없이 우리를 은밀히 공격하는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물질이에요.
겨울철 캠핑과 차박을 즐기는 분들이 늘면서 이런 사고도 함께 늘고 있어요. 특히 차량이나 텐트같이 밀폐된 공간에서 연료를 태우는 난방기구를 사용할 때는 산소가 부족해지고 일산화탄소가 축적되기 쉬워요. 이런 환경에 오래 머물면 두통이나 어지러움, 구토 등의 증상을 느끼게 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답니다.
그렇다면 이런 위험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사례는 단순한 겨울 차박 사고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위험 신호예요. 차 안에서 잠시라도 깜빡 방심하면 치명적인 결과가 올 수 있으니 꼭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