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알고 있던 ETF는 항상 지수를 따라가는 성실한 학생 같은 존재였는데요. 그런데 미국에서는 이미 자유롭게 지수를 무시하고도 펀드를 운용하는 '완전 액티브 ETF'가 보편화됐다고 해요. 우리나라엔 이런 ETF가 없었는데 드디어 법이 바뀌면서 도입을 추진 중이랍니다.
그동안 우리 ETF는 기초지수를 최소 70%는 따라가야 했어요. 그래서 펀드 매니저가 아무리 열심히 골라봐도, 결국에는 지수를 최대한 닮아야 한다가 넘는 벽이었죠. 하지만 새로운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 제약에서 벗어나 투자자가 기대하는 수익률을 더 적극적으로 추구할 수 있게 된답니다.
코스피 지수 5000 시대가 열리면서 ETF가 투자 핵심 동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는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노리며 코스닥 전용 액티브 ETF를 도입하려 해요. 지금까지 코스닥에 상장된 ETF는 모두 지수를 수동적으로 추종하는 패시브형 뿐이었죠.
과거 변동성이 높기로 소문난 코스닥 종목들, 직접 투자하면 손에 땀을 쥘 수밖에 없었는데 ETF로 우회 투자하면 전문가의 손길과 기법을 빌릴 수 있다는 거예요. 운용사는 이미 코스닥150 지수를 기초로 한 액티브 ETF 출시를 준비 중이고 개인 투자자는 한결 편한 투자 문턱에 서게 되죠.
최근 코스닥 지수 상승과 함께 관련 ETF 수익률도 20~40%대로 꽤 괜찮은 편입니다. 특히 액티브 운용 전략은 변동성 큰 코스닥 종목들에서 더 빛을 발할 수 있다고 해요. 자발적 퇴출 정책과 투자 문턱 완화가 맞물리며 투자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지를 늘려줄 전망이죠.
결국 이번 변화는 우리 자본시장에 어디론가 꽉 막혔던 투자 혁신의 물꼬를 터서 코스닥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노력이랍니다. '지수를 따라가기만 하면 재미없어!' 하는 분들 주목해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