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정치, 요즘 너무 심하게 쪼개져 있죠. ‘1찍’과 ‘2찍’이라는 별명으로 이미 국민들 머릿속엔 갈등과 대립이 머문 지 오래에요. 이건 단순히 이념이 다르다 수준을 넘어 ‘적’으로 치부하는 사회까지 내몰고 있답니다. 역대 정부는 국민 통합을 외쳤지만 현실은 그저 갈등 부추기기와 정책 무능을 가리는 쇼에 불과했어요. 그 결과 정치권의 균열이 국민 삶까지 깊이 흔들어버리고 말았죠.
작년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이었죠. 이 후폭풍이란 게 정치적 적대감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되었거든요. 협치를 거부한 국회, 그리고 대통령의 위헌 행위가 여론을 뒤흔들었고 민주주의가 시험대에 올라섰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한국 정치가 너무 극심하게 나눠졌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정치적 갈등은 극복 가능한 단계를 넘어 임계점에 다다랐어요.
정치가 흔들리자 그 자리를 채운 건 유튜브 정치 채널이에요. 스마트폰과 셀카봉을 들고 나타난 정치 유튜버들, 그들이 바로 새로운 정치 권력으로 떠오르고 있죠. 유튜브에서 유권자들이 증오와 분노를 에너지 삼아 후원하는 ‘슈퍼챗 정치’는 한국 정치 뉴스 채널들이 세계 상위권에 오르며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문제는 이 방식이 진실보다는 자극과 왜곡, 분노에 치우쳐 민주적 대화와 합의를 어렵게 만든다는 점이에요.
이 ‘증오 정치’는 사법부마저 흔들어 놓았어요. 판사에 대한 근거 없는 음해와 루머가 공공연히 퍼지며 결국 법치주의 위협까지 연결됐습니다. 증오와 공포에 기반한 정치가 권력을 장악하면서 민주주의 기본 가치인 관용과 다원주의는 바람 빠진 풍선처럼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조차 이 증오 정치를 통제하지 못해 극단 팬덤에 휘둘리고 있어요. 그들은 잠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며 도박을 하기도 하지만 결국 자신들의 주체성과 신념을 잃고 팬심에만 맞춘 정치만 하게 될 뿐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유권자인 우리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정책의 실효성 대신 편 가르기와 선동에 동조하며 심화된 갈등에 일조하고 있으니까요. 지역주의와 진영 싸움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특정 지역을 싹쓸이한 선거 결과만 봐도 명백합니다.
정치 양극화의 시대, 혼란스러운 정보를 거르고 냉철하게 ‘진짜’와 ‘팩트’에 집중하는 법을 찾지 않으면 증오와 분노라는 감옥에서 주체 없이 흔들리게 될 거예요. 우리가 사는 이 사회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방법, 바로 분노가 아닌 합리적 대화와 이해에 발을 들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