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 벌어진 '당원 게시판 사태'가 마치 정치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어요. 한동훈 전 당 대표와 그의 '친한계' 측근들이 당원 게시판에서 조직적으로 비판 댓글을 달고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이 행위가 단순한 말싸움인지 아니면 법적 문제로 번질 수 있는 중대한 사건인지에 대해 김금혁 미디어대변인과 김연기 변호사가 나란히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당원 게시판에서 두 개의 IP를 통해 5명의 인물이 수천 건의 댓글을 반복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특히 그 대상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등 동료 의원들에 대한 심각한 욕설과 공격성 멘트였답니다. 김금혁 대변인은 이런 댓글 활동이 단순 비난을 넘어 조직적이고 치밀한 여론 조작이라는 점에서 내란 특검 때 드루킹 사건과 매우 유사하다며 강하게 비판했어요.
한편 김연기 변호사는 "욕설이나 비난 자체는 당내 게시판 특성상 엄격히 금지하기 어렵다"며, 명예훼손이나 모욕죄가 성립하려면 피해자 개인별로 적극적인 법적 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어요. 하지만 "당원 전체를 대표하는 집단 내 의견 조작과 특정 인사 음해는 분명 품위 유지 의무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면서도 제명에 이르기까지의 법적 논리는 다소 과도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 사건은 또 다른 계엄 선포"라며 제명 결정을 반발했는데요. 하지만 김금혁 대변인은 "진상 규명과 사실 인정은 피하면서 당내 정적 공격에 당원 게시판을 불법적으로 이용한 책임이 크다"며 경찰 조사 대비를 촉구했답니다. 결국 정치적 명분 싸움과 법적 판단이 결합된 이 사건은 당 내부 갈등을 넘어 사회적으로도 큰 관심 사안으로 떠올랐어요.
이번 한동훈 전 대표 관련 당원 게시판 사태는 정치권의 말싸움 그 이상입니다. 여론 조작과 댓글 전쟁이 언제 어디서 법적 문제로 확대될지 모르는 만큼, 평범한 우리도 온라인 소통과 표현의 법적 경계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