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폭행/강제추행
피고인은 2023년 6월 28일 밤, 택시 조수석에 탑승하여 목적지로 이동하는 도중, 여성 택시 운전사의 팔을 손으로 만진 뒤, 운전사가 손을 뿌리치자 다시 허벅지를 만지는 성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사건은 택시 내 블랙박스 영상과 피해자의 진술, 피고인의 법정진술을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판사는 피고인이 좁은 택시 안에서 운전 중인 피해자를 추행하여 피해자에게 큰 정신적 충격을 준 점을 고려하여 징역형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피고인이 전과가 없고, 만취 상태에서 범행했으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감안하여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또한, 신상정보등록 및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으로 재범 방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공개·고지명령과 취업제한명령은 부과하지 않았습니다. 최종적으로 피고인에게는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