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배상 · 기타 금전문제 · 노동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원고가 피고에게 'C 플랫폼 구축' 어플리케이션 개발 용역을 완료했음에도 피고가 잔금 26,400,000원을 지급하지 않자 잔금 청구의 본소를 제기하였습니다. 피고는 이에 맞서 원고가 납기를 지연하고 용역 결과물이 미완성되었으며 오류가 많고, 제3자에게 계약상의 의무를 이전했다는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기지급금 반환 및 지체상금 지급을 구하는 반소를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원고가 용역 계약상 과업을 완료했음을 인정하고 피고의 납기 지연, 결과물 오류, 하도급 관련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아 원고의 본소 청구를 인용하고 피고의 반소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원고는 2020년 5월 20일 피고와 44,000,000원(부가세 포함)에 C 플랫폼 구축 어플리케이션 개발 용역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2020년 5월 18일부터 2020년 9월 30일까지였습니다. 원고는 2021년 5월경 최종 산출물을 납품 완료하고 잔금 26,400,000원 지급을 요청했으나, 피고는 원고가 납품 완료일인 2020년 9월 30일을 지키지 못했고 최종 보고서 미제출, 산출물 미제공, 용역 결과물에 오류가 많다는 등의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고 지체상금 및 기지급금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원고는 잔금 지급을 구하는 본소를 제기했고, 피고는 기지급금 17,600,000원 반환 및 지체상금 26,620,000원을 청구하는 반소를 제기하여 소송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사건의 주요 쟁점은 원고가 용역 계약상의 과업을 완료했는지 여부, 피고가 주장하는 납기 지연이나 용역 결과물의 오류가 계약 해제의 정당한 사유가 되는지 여부, 그리고 원고가 계약상의 의무를 제3자에게 이전한 것이 계약 위반에 해당하는지 여부였습니다.
법원은 다음과 같이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에게 원고에게 미지급된 용역 잔금 26,400,000원과 이에 대한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하였으며, 피고가 제기한 반소청구(계약금 및 중도금 반환, 지체상금 청구)는 모두 기각되었습니다. 소송비용은 본소와 반소를 합하여 피고가 부담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에는 다음과 같은 법령 및 법리가 적용되었습니다.
유사한 어플리케이션 개발 용역 계약 상황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