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인수된 후 내년 완전 통합을 앞두고 신용카드와의 제휴 서비스를 크게 축소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VIP 고객들에게 인기가 좋았던 동반자 1인 무료 항공권 혜택이 오는 7월부터 거의 모든 카드사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현재는 적립 혜택 정도만 유지되는 수준으로, 여행을 다니며 카드 혜택을 즐기던 소비자들의 아쉬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카드는 연회비 70만 원대 프리미엄 카드에서 기존 아시아나항공 동반자 무료 항공권 서비스를 대한항공 이용 시에만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경할 계획임을 밝혔고, BC카드와 삼성카드 또한 유사한 혜택을 7월부터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삼성카드는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환 서비스마저 종료한다고 밝혀 혜택 축소 폭이 상당히 큽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내년 대한항공과의 통합을 대비하며 단계적으로 제휴 계약을 종료하는 중이며, 남아있는 혜택으로는 기본 마일리지 적립과 국제선 무료 항공권 정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국제선 무료 항공권도 곧 없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하며,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통합 후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전환될 예정이어서, 마일리지 적립 혜택마저 축소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번 변화는 많은 항공·카드 이용자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항공사 통합 때문이라고만 하기 어려운 이번 카드 혜택 축소 상황은, 소비자들이 본인의 카드 혜택과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면밀히 비교하고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성을 더욱 강조합니다.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번 변화에 대비해 자신의 카드와 항공사 프로그램을 점검하는 것이 필수적인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