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 그룹은 최근 정기선 회장의 주도로 안전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며 임직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회사 경영진은 안전문화 확립을 위하여 현장 중심의 경영 방침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구체적 조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슬로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 점검과 안전 정책 도입으로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앞으로 5년간 3조 5,000억 원을 투입하여 조선 부문을 중심으로 선진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 설비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이 예산은 안전시설 정비뿐 아니라 임직원 안전 교육과 협력사 안전 지원 등 전반적인 안전 문화 개선에 활용됩니다. 또한 각 계열사는 ‘더 세이프 케어’와 같은 안전보건 경영체계 도입, 다국어 안전 가이드북 배포, AI 챗봇 기반 안전 학습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안전 관리 방안을 실행 중입니다.
기업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할 법적 의무가 있습니다. HD현대의 대대적인 안전 투자와 체계적 시스템 도입은 이러한 법적 의무 이행의 모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주와 경영진은 형사책임과 행정처분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사전 예방과 적극적 안전 관리 강화는 법적 분쟁을 예방하고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요합니다.
해외 근로자나 다양한 환경에 있는 임직원 안전 보장은 특히 법률적으로도 중요한 이슈입니다. HD현대삼호의 다국어 안전 가이드북 제공은 근로자 안전 교육에 있어 커뮤니케이션 장애를 해소하는 효과적 수단이며, HD현대오일뱅크의 AI 기반 안전 학습 챗봇은 실시간 학습과 규정 습득을 통한 작업장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산업재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법적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맞추어 HD현대의 전략은 단순히 기업 내부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 신뢰 회복과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안전 경영체계는 곧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며 임직원 개개인의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대사고 예방과 쾌적한 근로 환경 조성은 법률적으로도 필수적인 기업 책임이자 사회적 책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