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가 운영하던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사업의 중심축인 메타보라 싱가포르 법인이 말소됐어요. 2018년 '보라네트워크'로 시작해 가상자산 보라(BORA)를 발행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시장 반응은 시원치 않았죠. 여기에 싱가포르에서 강화된 결제서비스법(FSA) 규제가 사업 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답니다. 그래서 결국 지난해부터 사업 거점을 두바이로 옮기고 싱가포르 법인은 정리한 거예요.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개발과 유동성 확보가 급선무입니다. 이를 위해 비핵심 계열사를 과감히 매각하는 전략을 택했어요. 글로벌 이륜차용 통신기기 업체부터 애드테크 관련 넵튠, 골프 플랫폼 카카오VX까지 쭉 처분하며 무려 수천억 원의 현금을 손에 넣었죠. 뿐만 아니라 적자 누적 중이던 보라 에코시스템 펀드도 지분을 정리해 수익성 개선에 힘쓰고 있어요.
카카오게임즈의 유동비율이 1년 새 396%에서 89%로 떨어지고 부채비율은 상승하는 등 재무상황이 녹록지 않아요. 하지만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AAA급 IP(지식재산권)를 사고 신작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내년에는 ‘크로노 오디세이’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 기대작들이 쏟아질 예정이라 게임업계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요약하자면 싱가포르 보라 법인 정리에는 강화된 규제와 사업 부진이 있었고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매각으로 현금을 확보하며 재무 건전성 회복과 미래 신작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중이에요.
법적 이슈나 기업의 재무구조 변화가 궁금할 때 이렇게 이야기해보면 어떨까요? 사업장 소재 국가 변경, 자회사 정리, 지분 매각 등은 단순한 숫자 변동이 아니라 규제, 시장 상황, 자금 흐름 등 복합적 상황이 얽혀있다는 점! 앞으로도 이런 흥미로운 기업 법률 이야기 계속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