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룡건설 주가가 고작 2년 치 영업이익으로도 몸값을 다 감당할 수준이에요. 주가수익비율(PER)이 5배도 채 안 되는, 말하자면 시장에서 '싼값'에 평가 받고 있죠. 한마디로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라는 얘긴데요, 이런 상황에서 개미 투자자들은 "2년만 버티면?"하며 기대와 불안을 동시에 품고 있어요.
계룡건설은 스마트팜, 모듈러주택, 데이터센터,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는 등 신성장동력을 강하게 밀고 있어요. 예를 들어 세종시의 도시형 모듈러 주택이나 제로에너지 조성 공사, 그리고 민관협력형 도시재생리츠 사업 등 기존 건설 사업을 넘어 운영과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이런 성장 스토리에도 그림자가 있어요. 시행사 중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에서는 시공사가 막중한 책임감과 재정 부담을 떠안을 수 있거든요. 특히 공사비 미회수, 사업 지연, 현장 안전 사고 발생 시 회사 부담이 커질 위험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원자재가격 변동과 금리 상승, 정부 규제 강화 등 외부 변수도 경계 대상이에요.
최근 주가는 1년 새 38% 가까이 떨어졌지만 배당 수익률은 올라가 주주의 체감 이익은 조금 나아진 편입니다. 회사 측은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등 주가 부양책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동시에 투자 재원 확보 필요성을 강조하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계룡건설이 평균 이상의 실적 안정성을 보이며 개선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지만 건설업 종목 특성상 단기 성적에 일희일비하기보단 긴 시간을 가지고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투자자로선 몸값이 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되는 곳에 눈길을 주되 "공사비 회수 지연이나 사고 발생 시 리스크는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현실적인 조언이죠.
주식시장의 냉정한 시선과 동시에 미래 가치를 키우려는 노력 사이, '모험과 기회'를 품은 계룡건설 이야기. 혹시 주변에 투자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분이 있다면 이 글, 공유해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