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라는 이름 들어봤나요? AI 칩 분야에서 대장주로 군림하는 이 회사가 무려 시가총액 4조 5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300조원을 뚫고 올라섰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6개월간 엔비디아 주가는 72% 폭등했는데 반면 4월 초에는 지루한 최저점에 머물렀죠. 만약 그때 '찌릿'하고 샀다면 오늘은 눈이 휘둥그레졌을 거예요. 단기간에 115% 수익률, 놓친 사람들만 울고 있겠네요.
최근 빅딜을 본격화한 건 코어위브라는 미국 데이터센터 운영사입니다. 이 업체가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와 142억 달러(약 20조 원) 규모의 초대형 컴퓨팅 파워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죠. 계약 기간은 무려 10년 이상에 추가 연장 옵션까지 포함됩니다. 이런 대규모 거래 속에 엔비디아의 AI용 GPU 가속기가 핵심으로 탑재돼 있어요.
사실 코어위브는 마이크로소프트에 크게 의존해왔는데 이번 메타와의 계약으로 고객 포트폴리오가 확실히 다양해졌다고 합니다. CEO 마이클 인트레이터도 “고객 집중 때문에 저평가받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죠. 이번 계약이 그런 불안 요소를 해소하는 결정적인 '한 방'이 된 겁니다.
메타가 AI 분야에 쏟는 자본 지출은 올해만 720억 달러에 달하는데요, 이처럼 막대한 돈이 필요한 AI 전쟁에서 컴퓨팅 성능을 좌우하는 GPU 칩은 제 아무리 뛰어난 알고리즘도 빛을 보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 간 투자와 계약은 앞으로도 계속 불꽃 튈 수밖에 없죠.
만약 AI와 관련한 기업에 투자 중이거나 고민 중이라면, 이런 대형 계약들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분명 AI 칩 시장은 지금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는 뜻이니까요. 한편으로는 이런 대규모 거래가 오롯이 주가 상승과 비례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투자 전에 꼼꼼한 분석과 준비는 필수라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