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기다리던 공연장에서 불꽃쇼가 갑자기 폭발해 관객이 다쳤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최근 세븐틴 콘서트에서 무대 효과용 폭죽이 관객석에 낙하해 두 명이 부상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피해자는 어떻게 법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을까요?
우선 공연 주최 측, 즉 소속사와 공연장 운영자는 '안전 관리 의무'를 집행해야 합니다. 만약 이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났다면 손해배상 책임이 있습니다. 이번 사고의 경우, 소속사 플레디스는 전문 업체에 안전검사를 맡겼지만 일부 제품 불량이라는 점을 인정했는데요, 이는 사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관객 2명이 공연장 내 임시진료소에서 처음 치료를 받아 귀가했다고 알려졌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건 '적절한 의료 지원'입니다. 법적으로 공연 주최 측은 응급조치 뿐만 아니라 부상 후 지속적인 치료 비용과 관련 보상을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어요. 피해자가 건강 문제를 겪는다면 이에 따른 손해배상 범위까지 따질 수 있답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관객들은 자신이 다쳤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는 게 중요합니다. 진료 기록, 목격자 진술, 사고 당시 사진과 영상 등은 법적 다툼에서 큰 힘이 됩니다. 또한 주최 측이 사건 이후 관객들에게 별도 안내 메시지를 보내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조치는 이런 자료 수집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이번 사고를 통해 공연 현장에서의 안전 문제가 다시 한번 부각됐습니다. 주최 측은 앞으로 안전 수칙 강화와 시설 점검을 통해 무대 효과를 포함한 모든 공연 요소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게 진짜 팬과 관객을 위한 배려이자 법적 책임이랍니다.
우리가 공연을 즐길 때 이처럼 예상하지 못한 사고가 발생하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요? 피해자가 제대로 보호받고 책임 소재가 명확히 가려지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