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
경륜선수 A는 훈련 중 낙상사고로 어깨 부상을 입고 업무상 질병으로 요양급여를 신청했으나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불승인 처분을 받았습니다. A는 이 처분에 불복하여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경륜선수 업무와 어깨 부상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인정하여 요양 불승인 처분을 취소했습니다.
원고 A는 2009년 10월부터 경륜선수로 활동하며 2022년 12월 10일 훈련 중 자전거 도로의 파인 부분을 지나가다가 낙상사고를 당했습니다. 이후 심한 어깨 통증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우견 충돌 증후군, 우견 회전근개 증후군, 관절와순 손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원고는 경륜선수로서 반복적인 고강도 훈련과 낙상사고로 인해 이 사건 상병이 발생하거나 악화되었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요양급여를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근로복지공단은 어깨 부담 작업으로 보기 어렵고 누적 신체 부담을 고려해도 업무 관련성이 높지 않다며 2023년 12월 29일 요양 불승인 결정을 통보했습니다.
이 사건의 주요 쟁점은 경륜선수 A의 어깨 부상(우견 충돌 증후군, 우견 회전근개 증후군, 관절와순 손상)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될 수 있는지, 즉 A의 업무와 부상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존재하는지 여부입니다. 특히, 장기간의 고강도 훈련으로 인한 신체적 부담 누적과 낙상사고가 부상 발생 및 악화에 미친 영향이 핵심적으로 다루어졌습니다.
법원은 피고 근로복지공단이 2023년 12월 29일 원고 A에 대하여 내린 요양불승인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이는 원고 A의 청구를 인용하여 요양급여를 승인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법원은 경륜선수의 장기간 고강도 훈련과 낙상사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어깨 부상을 유발하거나 자연적인 경과 이상으로 악화시켰다고 판단하여, 원고의 업무와 상병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근로복지공단의 요양불승인처분은 위법하다고 보아 취소했습니다.
이 사건은 주로 산업재해보상보험법(산재보험법)의 '업무상 재해' 개념과 '인과관계'의 해석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유사한 상황에 처했을 때 다음 사항들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