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형사사건
피고인 A는 2022년 11월 12일 새벽 서울 중구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40%의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했습니다. 피고인은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를 그대로 들이받아 택시 운전자 C에게 2주간의 상해를 입혔고, 오토바이 뒤에 타고 있던 동승자 D는 외상성 뇌손상으로 인한 패혈성 쇼크로 결국 2023년 7월 11일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이 사고로 피고인은 위험운전치상, 위험운전치사,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피고인 A는 2022년 11월 12일 새벽, 서울 중구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40%의 술에 취한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했습니다. 피고인은 을지로3가에서 을지로4가 방면으로 2차로를 따라 진행하던 중, 전방에서 손님을 내려주고 정차 중이던 택시의 왼쪽 뒤 범퍼를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C는 경추 염좌 등의 상해를 입었고, 피고인의 오토바이 뒤에 타고 있던 동승자 D는 도로에 떨어져 외상성 뇌손상을 입었으며, 약 8개월 후인 2023년 7월 11일 패혈성 쇼크로 사망했습니다.
만취 상태(혈중알코올농도 0.140%)로 오토바이를 운전하여 전방주시 의무를 게을리하고 신호대기 중인 택시를 추돌하여, 택시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히고 오토바이 동승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위험운전치상 및 치사, 그리고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법적 책임 여부입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으나, 이 판결 확정일로부터 3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했습니다. 또한 피고인에게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상당한 혈중알코올농도 상태에서 과속으로 오토바이를 운전하여 참혹한 사망 사고를 초래하고, 피해자 C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을 불리하게 판단했습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피해자 C의 상해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 않고 보험으로 피해 회복이 일부 이루어진 점, 동승자인 피해자 D에게도 음주운전임을 알면서 동승한 책임이 일부 있는 점, 피해자 D의 유족이 금전적으로 위자받아 처벌을 원치 않는 점, 그리고 피고인이 초범인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하여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이 사건은 주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사례입니다. 구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11 제1항은 술 또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자동차(원동기장치자전거 포함)를 운전하여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위험운전치상) 또는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위험운전치사)를 가중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피고인 A는 혈중알코올농도 0.140%로 만취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여 택시 운전자 C에게 상해를 입히고 동승자 D를 사망에 이르게 했으므로 이 조항이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제3항 제2호 및 제44조 제1항은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0.2% 미만의 음주운전에 대해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피고인이 사고 장소까지 약 1.3km 구간을 혈중알코올농도 0.140%로 운전한 행위에 대해 이 법조항이 적용되었습니다. 재판부는 위험운전치상죄와 위험운전치사죄가 상상적 경합 관계에 있으므로, 더 형이 무거운 위험운전치사죄에 정한 형으로 처벌하고, 음주운전죄와 경합범 가중을 통해 최종 형량을 결정했습니다. 형법 제62조 제1항에 따라 집행유예가 선고되었는데, 이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금고의 형을 선고할 경우 정상을 참작하여 그 집행을 유예하는 제도입니다. 이 사건에서는 피고인의 반성, 피해 회복 노력, 유족의 처벌 불원, 초범인 점 등이 고려되어 집행유예가 결정되었습니다.
음주운전은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오토바이나 차량에 동승자가 있는 경우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술을 마셨다면 반드시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만약 음주운전을 하게 되어 사고를 냈다면 즉시 피해자를 구호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사고 발생 시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진심으로 사죄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승자 역시 운전자가 음주 상태임을 인지했다면 동승하지 않는 것이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운전자는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막중한 의무를 가지고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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