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도/재물손괴 · 인사 · 금융
피고인 B는 컴퓨터등사용사기, 절도,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재물손괴, 점유이탈물횡령 등 여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았습니다. 피고인은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고 항소심 법원은 피고인이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반성하며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여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8월로 감형했습니다.
피고인 B는 타인의 재물을 훔치고(절도), 버려진 물건을 가져가거나(점유이탈물횡령), 직불카드를 부정으로 사용하고(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이용해 사기 행위(컴퓨터등사용사기)를 저지르며 재물을 손괴(재물손괴)하는 등 다수의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이러한 범죄로 인해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았고, 이에 불복하여 형량이 과하다고 주장하며 항소했습니다.
1심에서 선고된 형량(징역 10월)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한지 여부, 즉 양형의 적정성.
항소심 법원은 피고인의 항소를 받아들여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피고인 B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습니다.
피고인이 항소심 과정에서 피해자들에게 형사공탁을 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며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점 등이 고려되어 형량이 징역 10월에서 징역 8월로 감경되었습니다.
형법 제366조 (재물손괴): 타인의 재물, 문서 또는 전자기록 등 특수매체기록을 손괴 또는 은닉 기타 방법으로 그 효용을 해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피고인은 다른 사람의 재물을 손괴한 혐의가 적용되었습니다. 형법 제329조 (절도): 타인의 재물을 절취한 자는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피고인이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친 행위에 적용되었습니다. 형법 제360조 제1항 (점유이탈물횡령): 유실물, 표류물 또는 타인의 점유를 이탈한 재물을 횡령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료에 처합니다. 주인이 없는 물건을 가져간 피고인의 행위에 적용된 조항입니다. 여신전문금융업법 제70조 제1항 제3호 (직불카드 부정사용): 이 법에 따른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를 위조·변조하거나 도난·분실된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를 사용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피고인이 분실되거나 도난된 직불카드를 부정하게 사용한 혐의에 해당합니다. 형법 제347조의2 (컴퓨터등사용사기): 컴퓨터 등 정보처리장치에 허위의 정보 또는 부정한 명령을 입력하거나 권한 없이 정보를 입력·변경하여 정보처리를 하게 함으로써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취득하게 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피고인이 전자기기를 이용한 사기 행위에 적용되었습니다. 형법 제35조 (누범 가중): 금고 이상의 형을 받어 그 집행을 종료하거나 면제를 받은 후 3년 내에 금고 이상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자는 누범으로 처벌하고, 그 형의 2배까지 가중할 수 있습니다. 피고인에게 과거 범죄 전력이 있어 형량이 가중된 것으로 보입니다. 형법 제37조 (경합범 가중): 판결이 확정되지 아니한 수개의 죄 또는 금고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와 판결이 확정된 죄를 경합범으로 보아 그 형을 가중할 수 있습니다. 피고인이 여러 죄를 동시에 저질렀기 때문에 이 조항에 따라 형이 가중되었습니다.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6항 (항소심 판결): 항소법원은 항소이유가 있다고 인정한 때에는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원심법원에 환송하거나 직접 판결할 수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법원이 직접 다시 판결을 내렸습니다. 형사소송법 제369조 (원심판결의 사실 인용):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의 사실 인정 부분을 그대로 인정할 수 있음을 규정합니다. 이 사건에서 법원은 '원심판결의 각 해당란 기재와 같으므로... 이를 그대로 인용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여러 범죄가 동시에 발생한 경우(경합범) 각 죄에 대한 형량이 가중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과거에 범죄를 저지른 전력(누범)이 있는 경우 형량이 더욱 무겁게 선고될 수 있습니다. 피해를 준 사건에서는 피해자와 적극적으로 합의하거나 형사공탁을 통해 피해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형량 감경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도 양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건강 상태와 같은 개인적인 사정도 경우에 따라 양형에 고려될 수 있습니다. 판결문 내용 중 '신용카드'가 '직불카드'로 변경된 사례와 같이 법 적용에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가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