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민사사건
이 사건은 원고가 평택시에 위치한 호텔을 임차하여 운영하던 중, 원고의 주주와 함께 호텔의 운영권, 임차권, 허가권 등을 K 주식회사 측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된 분쟁입니다. 원고는 K 주식회사 측이 호텔 집기비품 및 지하수시설에 대한 매매대금의 중도금 및 잔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K 주식회사 측이 계약을 해제했기 때문에 소유권이 원고에게 원상회복되었다고 주장하며, 피고들이 이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사용하고 있다며 인도 청구와 손해배상을 요구합니다. 반면, 피고들은 공매절차를 통해 호텔을 매수하고, K 주식회사 측과의 양도계약을 통해 집기비품 및 유치권을 양수받았으며, 원고의 계약 해제 주장이 피고들에게 대항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판사는 원고의 주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판단합니다. 첫째, 원고가 주장하는 소유권 유보에 대해, K 주식회사 측이 이미 상당한 대금을 지급하였고, 후속 약정을 체결한 점, 그리고 주식과 경영권에 대한 대가로 보이는 금액 분배가 형식적일 가능성이 있어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이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합니다. 둘째, 원고가 주장하는 계약 해제로 인한 소유권 원상회복에 대해서는, 피고들이 민법상 제3자에 해당하며, 해제 전에 새로운 이해관계를 가진 상태에서 완전한 권리를 취득했기 때문에 원고의 해제 주장이 피고들에게 대항할 수 없다고 판단합니다. 결국, 원고의 청구는 이유가 없어 기각됩니다.
수원지방법원 2020
수원지방법원안산지원 2023
부산지방법원동부지원 2024
서울중앙지방법원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