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피고인 A는 이전에 사기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도 그 기간 중 두 차례 사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첫 번째는 피해자 D에게 1,300만 원 상당의 차량을 매입하겠다고 속여 차량을 받은 후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처분한 사기이고, 두 번째는 피해자 E에게 수출용 차량 구매 자금이 필요하다며 230만 원을 빌린 후 다른 채무 변제에 사용할 목적이었고 변제 의사나 능력이 없었음에도 거짓말하여 돈을 편취한 사기입니다. 법원은 피고인의 이전 범죄 전력과 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한 점을 고려하여 각 사기 사건에 대해 징역 4개월과 징역 2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첫 번째 사기 사건은 피고인 A가 피해자 D에게 1,300만 원 상당의 그랜저 IG 승용차를 매입하겠다고 거짓말하여 차량을 인도받은 뒤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임의로 처분한 상황입니다. 피고인은 대금 지급 의사나 능력이 전혀 없었습니다. 두 번째 사기 사건은 피고인 A가 피해자 E에게 "수출용 모닝 차량 구매에 자금이 부족하니 돈을 빌려주면 일주일 내로 수출하여 원금과 이자 20만 원을 갚겠다"고 거짓말하고 230만 원을 송금받아 편취한 상황입니다. 당시 피고인은 1억 6천만 원 상당의 채무를 지고 별다른 수입이 없어 변제 의사나 능력이 없었으며, 차용금을 자신의 다른 채무 변제에 사용할 계획이었습니다.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피고인이 금전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을 속여 재산상 이득을 취한 두 건의 사기 행위입니다. 특히 이전 사기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에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이 피고인의 죄질을 더욱 무겁게 하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의 사기 행위에 대한 유죄를 판단하고, 재범의 위험성과 피해 회복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형량을 결정했습니다.
법원은 2024고단276 사건에 대해 피고인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하고, 2024고단776 사건에 대해 징역 2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는 피고인의 이전 사기 전력과 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이라는 점이 중하게 고려된 결과입니다.
법원은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 D에게 일부 변제한 점을 참작하였으나, 나머지 피해 변제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 그리고 특히 사기죄로 2회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집행유예 기간 중에 재차 사기 범행을 저지른 점을 매우 중하게 보았습니다. 이러한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하여 피고인에게 각 사건별로 실형을 선고하여, 사기죄에 대한 엄정한 처벌 원칙을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