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쇼핑할 때 “할인 중!”이라는 문구 많이 보셨죠? 그런데 이 할인율, 진짜일까? 최근에 알리익스프레스 계열사가 7,500번이나 가짜 할인 표시를 한 것이 드러났어요. 정가로 둔갑한 건 실제 팔린 적도 없는 가격! 이런 가격만 믿고 '와 대박 싸다!' 하고 클릭했다면 속았다고 봐야 해요.
이번에 문제가 된 사례에서 정가는 유령 같이 등장해요. 예를 들어 8만 원대 정가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그런 가격에 팔린 적이 없죠. 그래 놓고 4만 원에 팔면서 45% 할인했다고 광고하는 식입니다. 실제로 본 적 없는 가격을 기준으로 '파격 세일'을 포장하는 셈이에요.
이런 ‘가짜 할인’은 소비자의 구매 결정을 교묘하게 흔들어요. 진짜 할인인지 확인하는 게 어려워지니까요. 하지만 법도 이렇게 속임수를 가만히 두지 않아요.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 21억 원을 부과하며 단호한 조치를 했죠.
알리익스프레스가 운영하는 회사들은 전화번호, 대표자 이름 같은 필수 정보도 제대로 밝히지 않았어요. 이 역시 전자상거래법 위반입니다. 소비자는 판매자의 정보를 알아야 불편할 때 빠르게 연락해 문제 해결이 가능한데 말이에요.
쇼핑은 즐겁지만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는 것도 중요해요. 우리 모두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 ‘진짜 할인’을 즐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