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 또는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객이 퇴실한 이후 객실이 심각하게 파손되었거나 청결 상태가 현저히 저하된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 일본 삿포로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중국인 여성 투숙객 두 명이 퇴실 후 객실이 쓰레기장 수준으로 변한 사례가 SNS를 통해 알려지며 사회적 이목을 끌었습니다. 해당 객실은 일반적인 사용 범위를 넘어 심각하게 훼손되고 오염되어, 객실 관리자는 큰 불쾌감을 표출하였습니다. 이처럼 피해를 입은 숙박업소는 투숙객에 대하여 추가 청소비용을 청구하거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다수 존재합니다.
민법상 임대차 관계에서 임차인은 통상적인 사용으로 인해 기대되는 일반적인 마모를 초과한 손해에 관하여 배상할 책임이 있습니다. 따라서 객실을 사용한 투숙객이 이를 훨씬 상회하는 훼손을 초래하였다면 호텔은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해 법적 근거를 갖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청구 과정에서 투숙객이 비용 청구를 거부하거나 중재가 어려워 분쟁이 장기화되는 일이 잦습니다. 호텔 측은 객실 사용 전후의 상태를 명확히 기록하고 청소비용 및 손해배상 비용에 관한 사항을 계약서나 이용 약관에 명확히 명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사건과 같이 객실 훼손 사진을 SNS에 공개하는 행위는 내부 상황 고발의 의미가 있지만, 동시에 법적으로는 명예훼손, 개인정보 보호 위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인종이나 국적을 명시하거나 비하하는 표현이 포함될 경우 차별 문제로 비화되고 국제적 논란을 초래할 위험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거 공개 전에는 법률적 조언을 구하는 것이 안전하며, 증거 보전의 목적이라면 비공개 절차를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이 사례는 단순한 청결 문제를 넘어 숙박업소와 투숙객 간의 책임과 권리 문제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호텔 운영자와 소비자 모두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객관적인 증거 확보와 명확한 계약 조건 마련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