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학위, 돈만 내면 알선해드려요!" 이런 말 들으면 왠지 설레죠? 그런데 이 ‘달콤한 제안’ 뒤엔 정말 무시무시한 함정이 숨어있답니다.
2022년 겨울, 한 대학원의 박사과정 입학에 실패한 C씨는 절망 속에 ‘교육기관 간부’라던 A씨를 만났어요. A씨는 자신을 영국에서 석·박사 학위를 갖춘 교육 재단 간부라고 소개하며, 직접 박사과정 입학과 학위 취득을 도와주겠다고 약속했죠.
여기까지는 그럴싸해 보였답니다. 하지만 문제는 A씨가 제시한 등록금 2600만원이었어요. 대학 박사과정 전체 등록금이라며 돈을 송금하라고 했는데, 정작 A씨가 실제로 납부한 금액은 그 절반에도 못 미쳤던 거예요. 나머지는 고스란히 A씨 주머니로 ‘쏙쏙’ 들어갔고 말죠.
더 충격적인 건 C씨가 사실은 박사과정 진학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는 점. 석사과정 없이 박사과정에 입학할 수 없는데, 이 점을 완전 무시했거든요.
게다가 같은 시기 A씨는 또 다른 피해자 M씨에게 고등학교 학력 취득을 속여 80만원을 받았어요. 문제는 그 학교가 평생교육시설조차 아니어서, 학력 인정 자체가 불가능하단 사실!
이런 식으로 A씨는 자신의 지위를 악용해 거짓 약속과 허위 정보를 제공하며 피해자의 돈과 시간을 착취한 셈이죠.
결국 재판에서 A씨는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의 처벌을 받았어요. 하지만 피해 회복은 아직도 미미한 상태입니다. C씨는 겨우 200만원만 돌려받았고, A씨는 끝까지 범행을 부인하며 피해 회복에 진심을 보이지 않았어요.
인생의 ‘학위와 꿈’은 소중한데, 그걸 노리는 사기꾼들에겐 항상 주의가 필요해요. 다음에도 우리 모두를 속이는 ‘달콤한 함정’ 이야기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