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 한여름 휴가철에 배 만드는 회사들이 얼마나 바쁠 것 같나요? 태풍에 한참 쩔쩔매면서 조업일수가 줄었는데도 이 조선 대장주가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입니다. 무려 작년보다 이익이 164.5%나 뻥튀기됐다네요. 에너지부터 엔진 상선까지 모든 부문이 골고루 성장한 덕분이에요.
HD현대중공업이 대장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매출이 4조 4천억 원을 넘겼고, 영업이익 5천억 원을 찍은 데 이어 자매사인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어마어마한 수익을 내고 있답니다. 특히 HD현대미포는 매출이 20.7% 늘고 영업이익이 무려 470.5%나 폭증하며 '중형선의 힘'을 보여줬어요.
HD현대마린엔진 부문은 이중연료 엔진 수요가 폭발하면서 매출이 35%나 뛰었고, 영업이익은 130%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어요. 아마도 친환경, 고성능 엔진에 투자하는 시대라는 거겠죠? 사실, 조선 시장의 아이디어와 기술 경쟁은 그냥 배만 만드는 게 아니라 친환경과 스마트 기술이 무장된 '움직이는 산업 혁신체'를 만드는 셈이에요.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을 추진 중이에요. 이 합병으로 기술력과 시장이 확대돼 조선 업계 '슈퍼파워'가 탄생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친환경 선박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확실히 늘면서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거라니, 이 업계의 미래가 꽤 밝아 보이네요.
결국 이런 조선사의 성공은 우리가 타는 여객선, 글로벌 물류에 쓰이는 선박, 그리고 해양 에너지 산업까지 연결돼 있어요. 친환경 선박은 먼 미래 같지만 이미 시작된 현실입니다. 여러분도 혹시 모를 미래 투자 아이디어나 터무니없는 조선산업 신화에 한 번 빠져볼 준비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