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감독원장이 가상자산사업자 CEO들을 처음 공식적으로 모았습니다. 혁신과 투자 기회가 가득한 가상자산 시장에서 소비자 보호와 규율 체계를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2위 원화 거래소 '빗썸'이 불참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가상자산이 단순 투기 대상에서 벗어나 글로벌 금융과 경제 전반에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작은 충격도 금융과 실물경제에 불안을 줄 수 있으니 미리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빗썸의 불참 배경에는 최근 소비자 피해와 가상자산 신용공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제 금융당국이 빗썸과 같은 기업을 사실상 배제하는 분위기 아니냐"는 우려를 전했습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에서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코인원을 압수수색했고, 고팍스는 예치 서비스 원금 지급 중단 피해 보상이 끝나지 않아 업계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움직임은 가상자산 시장이 이제 단순 투자 공간을 넘어 ‘정책과 책임’이 요구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여러분도 투자하시거나 사업을 고민한다면, 이런 ‘규제의 눈초리’를 염두에 두는 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