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카드 해킹 소식이 전해지고 "보안을 얼마나 신경 썼길래 이런 일이..."라며 걱정하셨죠? MBK파트너스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보안 투자가 깜짝 놀랄 만큼 늘었어요. 2019년에는 약 71억 원이던 보안 비용이 2025년에는 무려 128억 원으로 증가했고 내부 보안 인력도 19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났대요. 또 디지털 전환 전략으로 재해복구 시스템도 고도화했다고 하니 “관리 소홀”이라는 비판은 좀 억울할 수도 있겠어요.
해킹 사고 당시에도 고객 정보 유출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하니 불행 중 다행일지도 몰라요. 그런데도 1.7GB의 데이터가 외부로 빠져나갔다니 보안은 정말 100% 완벽할 수 없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주네요.
MBK파트너스는 “단기 수익만 쫓으며 경영을 소홀히 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매년 IT와 보안에 투자를 꾸준히 해왔다고 했지만, 해킹 사고가 터진 이상 여전히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현실을 보여줘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보안 관리'란 단순히 돈을 쏟아붓는 것에서 끝나지 않으니까요. 최신 보안 기법 적용, 내부 관리 체계 강화, 실시간 모니터링 그리고 직원 교육 등등 종합적인 노력과 실행력이 함께했을 때 진짜 '안전'을 담보할 수 있어요.
혹시 지금 여러분도 온라인 거래나 카드 사용에 불안함을 느끼신다면 자신의 정보가 어디서 어떻게 관리되는지 한 번쯤 점검해 보시면 좋겠어요. 이번 사건처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보안을 강화하는 기업이 결국 신뢰받는 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