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기 · 도박
피고인 A는 4개월간 온라인 바카라 도박 사이트에서 1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입금하여 도박을 한 혐의와 바카라 오토 프로그램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로부터 1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의 상습적인 온라인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여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했으나,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의 기망 행위나 편취 의사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피고인 A는 2024년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여러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서 총 282회에 걸쳐 10억 571만 원을 입금하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또한 피고인은 2024년 1월 29일 피해자 H에게 자신이 개발한 바카라 오토 프로그램이 100% 수익을 보장하고 하루 7% 수익을 지급한다고 거짓말하여, 이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1억 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교부받았다는 사기 혐의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사기 혐의에 대해 피해자 H가 피고인을 만나기 전 이미 다른 사람과 구체적인 투자 수익률을 논의했고, 피고인이 100% 수익을 보장했다고 보기 어려운 점, 피해자 H가 투자 명목으로 1억 원을 피고인이 아닌 J 명의 계좌로 송금했으며, 수익금도 J이 지급한 점 등을 근거로 피고인의 사기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의 온라인 도박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여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하고, 벌금을 납입하지 않을 경우 10만 원을 1일로 환산한 기간 노역장에 유치하도록 명령했습니다. 또한 벌금에 상당하는 금액의 가납을 명했습니다. 이와 달리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의 기망 행위와 편취 의사를 인정하기 어렵고, 피해자의 진술 신빙성이 낮으며, 자금의 실제 전달 방식이 공소사실과 다르다는 등의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피고인 A는 4개월간 10억 원이 넘는 금액으로 온라인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로 인정되어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바카라 오토 프로그램 투자를 명목으로 1억 원을 가로챘다는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피고인의 기망 행위나 편취 의사가 입증되지 않아 무죄가 선고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