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민사사건 · 병역/군법
피고인은 2021년 10월 26일 혈중알코올농도 0.156%의 술에 취한 상태로 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면허 없이 약 1km 구간을 운전했습니다. 더불어 이 원동기장치자전거는 의무보험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운전 중 사고를 일으켰으며 과거에도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으나 이 판결 확정일로부터 2년간 집행을 유예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습니다.
피고인 A는 2021년 10월 26일 오후 6시경 이천시 일대에서 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면허 없이 혈중알코올농도 0.156%의 술에 취한 상태로 대림 100CC 위티비즈 원동기장치자전거를 약 1km 운전했습니다. 이 원동기장치자전거는 의무보험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운전 중 차량을 충격하는 사고를 일으켜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병원에서 채혈을 통해 음주 측정이 이루어졌습니다. 과거 2011년과 2016년에도 음주 및 무면허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다시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피고인의 음주운전, 무면허 운전, 의무보험 미가입 운전으로 인한 각 법률 위반 여부와 이에 대한 적절한 형량 결정이 주된 쟁점이었습니다. 특히 변호인 측에서 제기한 채혈 절차의 적법성 여부도 중요한 쟁점이었습니다.
피고인을 징역 1년에 처하며 다만 이 판결 확정일로부터 2년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 피고인에 대하여 12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한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음주 및 무면허 운전으로 과거에도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의무보험 미가입 상태로 사고까지 일으킨 점을 엄중히 보았습니다. 하지만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고 동종 범행으로 인한 집행유예 이상의 전과는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변호인이 주장한 채혈의 위법성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병원에서 의식을 잃지 않고 스스로 채혈에 동의했으며 당시 상당한 음주 상태와 부상으로 호흡 측정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는 점 등을 종합하여 적법한 절차였다고 판단하고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제3항 제2호, 제44조 제1항은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 등을 운전한 사람에게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상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합니다. 피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6%로 이 조항에 해당합니다. 도로교통법 제154조 제2호, 제43조는 운전면허를 받지 않고 자동차 등을 운전한 사람에게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합니다. 피고인은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없이 운전하여 이 조항에 해당합니다.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제46조 제2항 제2호, 제8조는 의무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아니한 자동차 등을 도로에서 운행한 자에게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합니다. 피고인이 운전한 원동기장치자전거는 의무보험 미가입 상태였습니다. 형법 제40조(상상적 경합)와 제50조(형)는 하나의 행위가 여러 죄에 해당하는 경우 가장 중한 죄에 정한 형으로 처벌하도록 합니다. 본 사건에서는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의무보험 미가입 운전이 동시에 발생하여 상상적 경합으로 처리되었습니다. 형법 제62조 제1항(집행유예)과 제62조의2(사회봉사명령 등)는 일정한 요건을 갖춘 경우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하고 사회봉사나 수강명령을 함께 부과할 수 있도록 합니다. 피고인의 경우 과거 동종 범행 전력이 있었으나 집행유예 이상의 전과는 없었고 반성하는 태도가 고려되어 집행유예가 선고되었습니다.
음주운전은 혈중알코올농도 0.03%부터 처벌 대상이며 0.08% 이상은 가중 처벌됩니다. 본 사건의 0.156%는 매우 높은 수치로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면허 운전은 원동기장치자전거를 포함한 모든 차량에 해당하며 면허 없이 운전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됩니다.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에 따라 모든 차량 보유자는 의무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의무보험 미가입 상태로 운행하는 것은 법 위반이며 사고 발생 시 큰 재정적 법적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은 과거 전과가 있는 경우 가중 처벌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사고 발생 시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채혈 동의는 음주 측정의 합법적인 증거 수집 절차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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