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교통범죄 · 마약 · 기타 형사사건
피고인 A과 B은 마약류 취급자가 아님에도 공모하여 필로폰 약 50그램을 600만 원에 판매하고, 피고인 A은 별도로 필로폰 약 50그램을 600만 원에 판매하였습니다. 또한 피고인 B은 자동차 운전면허 없이 두 차례에 걸쳐 약 2km와 약 9km 구간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피고인 A과 피고인 B이 마약류인 필로폰을 불법적으로 매도하고, 피고인 B은 추가로 무면허 운전을 저지르면서 발생했습니다. 2021년 3월 27일 저녁, 피고인 A은 텔레그램을 통해 F에게 필로폰을 판매하기로 한 후 피고인 B과 공모하여, 피고인 B이 F에게 필로폰 약 50그램을 600만 원에 전달하여 매도하였습니다. 별개로 피고인 A은 2021년 3월 25일에도 F에게 필로폰 약 50그램을 600만 원에 직접 매도했습니다. 피고인 B은 또한 2021년 3월 27일 약 2km 구간, 2021년 4월 8일 약 9km 구간을 운전면허 없이 벤츠 승용차와 K7 승용차를 각각 운전하여 '도로교통법'을 위반하였습니다. 피고인 B은 이전에 2021년 7월 15일 음주운전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의 주요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법원은 피고인 A에게 징역 2년 6개월 및 1,200만 원의 추징을 명령하고 추징금에 상당하는 금액의 가납을 명하였습니다. 피고인 B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되, 이 판결 확정일로부터 3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하였으며 1년간 보호관찰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하고 600만 원의 추징을 명령하고 추징금에 상당하는 금액의 가납을 명하였습니다.
법원은 마약류 범죄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크고 재범 위험성이 높아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마약류 공급자들을 중하게 처벌할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피고인 A은 이전에 마약류 관련 집행유예 기간 중에 불과 2개월 만에 다량의 필로폰을 매도한 점, 주범 역할을 한 점이 중하게 고려되어 실형이 선고되었습니다. 다만 뒤늦게 범행을 인정하고 수사기관에서 상선 체포에 협조한 점, 남편의 지시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에 나선 점 등은 참작되었습니다. 피고인 B은 피고인 A의 부탁으로 범행에 가담했고 수익을 얻지 않은 점, 범행을 인정하는 점, 기존 음주운전죄와 형평을 고려하여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함께 보호관찰, 사회봉사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두 피고인 모두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에 적용된 주요 법령과 그 법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사한 문제 상황에 처했을 때 다음 사항들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부산지방법원동부지원 2021
창원지방법원 2020
수원지방법원여주지원 2022
의정부지방법원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