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재물손괴 · 금융
피고인 A는 과거 절도 및 컴퓨터등사용사기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확정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여러 차례에 걸쳐 차량에 주차된 물품을 훔치고, 훔친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편의점에서 물품 대금을 결제하는 등의 범행을 저질러 기소되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4개월과 징역 6개월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피고인 A는 2023년 10월 5일 절도와 컴퓨터등사용사기죄로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8일 뒤인 10월 13일 판결이 확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불과 며칠 뒤인 2023년 10월 9일 새벽 4시 23분경 평택시에서 잠겨있지 않은 BMW 차량 문을 열고 들어가 카메라 가방, 현금 2,000,000원, 의류, 향수, 휴대전화 등 총 3,050,000원 상당의 물품을 훔쳤습니다.
이후 2023년 11월 18일 새벽 2시경부터 3시 53분 사이에는 원주시에서 잠겨있지 않은 그랜져TG 차량에 침입하여 프라다 지갑, 운전면허증, OTP카드, 신용카드 1장, 현금 200,000원 등 총 700,000원 상당의 물품을 또다시 훔쳤습니다. 같은 날 새벽 3시 46분경과 3시 53분경에는 훔친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원주시 내 두 곳의 편의점에서 각각 45,000원과 48,300원 상당의 담배와 음료수 등을 결제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범행으로 피고인은 다시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피고인이 여러 차량에서 귀중품을 훔친 행위가 절도죄에 해당하는지 여부와, 훔친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편의점에서 물품을 구매한 행위가 사기죄 및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특히 피고인이 이미 동종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는 점이 양형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의 공소사실 중 피해자 B에 대한 절도 혐의에 대해 징역 4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피해자 D에 대한 절도 혐의 및 훔친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편의점에서 물품을 결제한 사기 및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피고인에게는 총 징역 10개월의 실형이 내려졌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이 이미 동종 범죄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확정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차량털이 및 신용카드 부정사용 등 여러 범행을 저지른 점을 매우 중하게 보았습니다. 비록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자백하고 피해 물품 중 일부가 반환되기는 했으나, 다수의 동종 범행 전력과 피해자들과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이 사건 판결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법령과 법리가 적용되었습니다.
유사한 문제 상황에 처하지 않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