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민사사건 · 병역/군법
피고인 A는 2018년 3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연인 관계였던 피해자 B를 여러 차례 폭행하고 상해를 입혔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그리고 보호관찰을 명했습니다.
피고인 A와 피해자 B는 2018년 3월경부터 2019년 3월경까지 연인 관계였습니다. 2018년 6월 14일 23:40경 피고인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하다 피고인이 피해자의 오른쪽 턱을 두 번 깨물고 왼손을 비틀어 폭행했습니다. 2018년 6월 18일 14:40경 피해자의 집 근처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 중 피고인이 피해자의 뺨을 두 대 때리고 오른쪽 턱을 한 번 깨물어 폭행했습니다. 2019년 3월 31일 08:00경 횟집 등에서 술을 마신 후 10:40경 여관에서 피해자가 다른 남자와의 관계를 의심하며 성관계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피고인이 피해자의 얼굴을 밀어 머리를 벽에 부딪치게 하고 손톱으로 얼굴을 수회 할퀴어 안와 부위 표재성 손상, 박리, 찰과상 등 치료일수 미상의 상해를 가했습니다.
피고인이 연인 관계에 있던 피해자를 여러 차례 폭행하고 상해를 가했는지 여부 및 그에 대한 형사적 책임이 쟁점이었습니다. 특히 피해자의 진술 신빙성 여부와 피고인의 행위가 정당방위 또는 정당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의 폭행 및 상해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피고인에게 징역 10개월에 처하되, 이 판결 확정일부터 2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했습니다.
피고인 A는 연인을 상대로 한 반복적인 폭행 및 상해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징역형에 대한 집행유예와 보호관찰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에 적용된 주요 법령과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형법 제260조 제1항 (폭행): 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폭행을 가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합니다. 이 사건에서 피고인이 피해자의 턱을 깨물고 손을 비틀거나 뺨을 때린 행위가 폭행으로 인정되었습니다. 형법 제257조 제1항 (상해): 사람의 신체를 상해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피고인이 피해자의 얼굴을 밀어 벽에 부딪치게 하고 손톱으로 할퀴어 안와 부위 표재성 손상 등을 입힌 행위가 상해로 판단되었습니다. 형법 제37조 (경합범): 판결이 확정되지 아니한 수개의 죄를 경합범으로 보아 가장 중한 죄에 정한 형의 장기 또는 다액에 그 2분의 1까지 가중하여 처벌할 수 있습니다. 피고인의 여러 차례의 폭행죄와 상해죄가 경합범으로 처리되어 하나의 형이 선고되었습니다. 형법 제62조 제1항 (집행유예):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금고의 형을 선고할 경우, 일정한 조건을 고려하여 1년 이상 5년 이하의 기간 동안 형의 집행을 유예할 수 있습니다. 피고인은 징역 10개월이라는 형을 선고받았으나, 집행유예 조건에 해당하여 2년간 집행을 유예받았습니다. 형법 제62조의2 제1항 (보호관찰):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경우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할 수 있습니다. 피고인은 집행유예와 함께 보호관찰 명령을 받았습니다.
연인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은 명백한 범죄이며, 관계의 친밀도가 범죄의 면책 사유가 될 수 없습니다. 폭행이나 상해를 당했을 때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병원 진료를 받아 상해 진단서 및 사진 등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폭행 또는 상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피해자의 진술은 일관성과 구체성이 있다면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폭행 후 시간이 지나더라도 상처 부위의 사진 등은 폭행 사실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피해자가 과거에 허위 신고를 한 전력이 있더라도, 특정 사건에 대한 진술의 신빙성은 별도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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