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 기타 형사사건
이 사건은 대마 재배, 유통, 판매 및 흡연에 가담한 피고인 3명에 대한 항소심 판결입니다. 피고인들은 다크웹을 이용하고 드랍 방식을 사용하는 등 조직적으로 대마를 유통했으며, 총 943g의 대마를 판매하여 8,5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원심에서 징역형이 선고되었으나, 피고인들은 형이 무겁다고, 검사는 형이 가볍다고 각각 항소했습니다. 항소심 법원은 피고인들의 범행이 대마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범행이라는 점, 판매된 대마의 양과 수익이 막대하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검사의 주장을 받아들여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피고인 A에게 징역 2년 6월, 피고인 B에게 징역 4년, 피고인 C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며 압수된 대마를 몰수하고 공동 및 개인 추징금을 명령했습니다.
피고인 A, B, C는 대마의 재배, 판매 광고, 매매, 유통 및 흡연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조직적인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피고인 B는 주범으로서 대마 재배를 위한 자금을 투자하고 재배 장소를 임차하며 필요한 물품을 조달했고, 피고인 A와 C는 그의 지시를 받아 각자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피고인 A는 'E'이라는 아이디로 다크웹에서 대마 판매 광고를 올리고 비트코인으로 대금을 받는 등 유통을 담당했습니다. 피고인 C는 대마를 전달하고 재배에 가담했으며, 대마 판매 가격 산정에도 관여했습니다. 이들은 총 943g에 달하는 대마를 판매하여 8,5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원심에서 피고인 A에게 징역 1년 6월, B에게 징역 2년 6월, C에게 징역 2년이 선고되자, 피고인들은 형이 무겁다고, 검사는 형이 가볍다고 주장하며 항소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원심에서 선고된 피고인들의 대마 관련 범죄에 대한 형량이 적정한지 여부(양형부당)가 쟁점이 되었습니다. 검사는 형이 가볍다고, 피고인들은 형이 무겁다고 주장하며 항소심에서 각각의 주장을 다투었습니다.
항소심 법원은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피고인 A에게 징역 2년 6월, 피고인 B에게 징역 4년, 피고인 C에게 징역 2년 6월을 각 선고했습니다. 또한, 피고인 A와 B로부터 압수된 대마를 몰수하고, 피고인들로부터 공동하여 85,540,000원, 피고인 A로부터 3,000원, 피고인 B로부터 6,000원을 각 추징하도록 명령했으며, 추징금에 대한 가납도 명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대마 관련 범행이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다크웹과 드랍 방식을 이용한 점, 대마의 판매량과 수익이 상당하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량이 너무 가볍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피고인들의 양형부당 주장을 기각하고 검사의 주장을 받아들여 형량을 가중하여 선고했습니다.
이 사건에는 주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과 '형법', 그리고 '형사소송법'이 적용되었습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이 법률은 대마를 포함한 마약류의 취급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습니다.
형법:
형사소송법:
마약류 관련 범죄는 재배, 제조, 매매, 유통, 소지, 흡연 등 어떤 형태로든 가담할 경우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다크웹 이용, 드랍 방식 등 은밀한 유통 수단을 사용하거나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를 경우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되어 가중처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범죄로 얻은 수익은 전액 몰수되거나 추징되며, 마약류 자체도 몰수 대상이 됩니다. 과거 동종 또는 유사 범죄 전력이 있거나 소년보호 처분 등 전력이 있다면 형량 결정에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젊은 나이라 할지라도 대마의 생산 및 유통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면 법의 준엄한 심판을 피하기 어려우므로, 호기심이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수원지방법원성남지원 2024
광주지방법원 2019
서울고등법원 2022
수원지방법원안산지원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