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금리 인상이란 단어가 뉴스 창을 장식하고 있죠. 그런데 이 금리 인상의 후폭풍이 한 해외 부동산 펀드에 엄청난 손실을 안겨줬어요. 영국 브리스톨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에 투자한 국내 사모 부동산 펀드가 600억 원 손실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개인 투자자만 전액 손실을 떠안는 구조라는 거예요. 기관 투자자는 일부라도 건지는데 왜 개인만? 궁금하시죠?
펀드 만기와 대출 만기가 동시에 돌아온 올해, 자산 매각 시 600억 손실이 확실시됩니다. 그런데 투자 구조를 뜯어보니, KB증권 같은 기관 투자자는 190억 정도를 회수할 가능성이 있으나, 개인 투자자들이 맞댄 139억 원은 한 푼도 회수 못하는 상황이에요. 게다가 운용사는 매년 2억 5천만 원 넘는 운용보수를 꾸준히 챙겨왔죠. 투명성과 신의를 기대하는 개인 투자자 마음이 얼마나 무너질지 감이 오시나요?
개인 투자자 사이에선 대출 만기 연장하고 펀드 환매를 늦춰 손실을 줄여보자는 얘기가 나왔지만, 운용사에서는 KB증권이 만기 연장을 거부했다고 책임을 돌립니다. 하지만 글로벌 다른 사례들에선 금리 인하가 예고되면 대출 만기를 연장해서 시간을 벌고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도 하니, 이 선택지가 왜 배제되었는지는 더 꼼꼼한 살펴봄이 필요해 보여요.
이번 사건은 단순히 기관과 개인의 책임 공방을 넘어서 해외 대체투자의 위험성, 선관주의의 중요성, 그리고 투자 구조의 공정성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금융감독원도 해외 대체투자 리스크를 점검하겠다고 나섰지만, 개인 투자자가 뛰어들기 전에 충분한 정보와 리스크 설명이 있었는지, 손실 분배가 왜 이렇게 불공평한지에 관한 공론화도 필요해 보여요.
투자란 늘 뭔가 ‘알고 하는’ 것이겠지만, 투명하지 않으면 결국 누군가 크게 다치기 마련이란 것 잊지 말아야 할 교훈이에요. 오늘도 내 투자생활, 깨어있는 선택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