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역 KTX와 수서역 SRT는 그동안 서로 다른 노선을 운영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경계가 허물어져 내년 3월부터는 두 노선이 교차 운행을 시작하여 서울역과 수서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조치로 인해 수서역 SRT의 좌석 부족 문제 역시 KTX의 투입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만약 KTX와 SRT가 혼합 편성된다면, 하루에 약 1만6000석의 좌석 공급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더불어 운임도 약 10% 정도 할인될 수 있어 상당히 매력적인 소식입니다. 다만, 이 모든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며, 운영 통합 과정에서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SR은 내년 말까지 이 두 기관을 하나로 합치는 법적 절차에 착수합니다. 서비스 시스템, 안전체계, 재무 안정화 등 다양한 부분을 조정해야 하며, 노사 간 의견 차이를 원만히 조율하는 것이 주요 과제입니다. 이 과정은 마치 로봇 조립과 같아 쉽지 않을 것입니다.
내년부터는 KTX와 SRT 모두 하나의 앱으로 승차권 발권과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환승 시 요금 할인은 물론, 열차 변경 때의 수수료 면제까지 이루어져 이용자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고속열차의 굳게 닫힌 문이 열리고 철도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될 것입니다. 이제는 좌석 확보 전쟁 없이 더 편리하게 고속철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위치와 기관을 넘나드는 이러한 변화가 앞으로 또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