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에만 4050세대 2만 4천명이 직장을 잃었대요. 작년 한 해 전체 수치랑 맞먹는 숫자죠. 하지만 여기서 좌절하지 않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년이 늘어났어요. 바로 전기기사, 소방설비기사 같은 자격증을 따서 시설관리직으로 재취업하는 거죠.
‘대기업 그만두고 뭘 하지?’ 고민 끝에 전기기능사 자격증 딴 A씨는 연봉은 반토막 났지만 실내 근무와 안정된 처우 덕분에 만족하며 일하고 있어요. 그뿐 아니라 4년 전에 900명에 불과하던 전기기사 4050 수험생은 이제 3천명을 넘었어요. 이게 바로 중년세대의 현명한 대응법!
자격증 쟁이들이 이 분야를 택하는 이유는 간단해요. 취업이 잘 되고 안정적인 데다 시설관리 분야에서 우대를 받으니까요. 시설관리직은 건물 내부 전기나 기계설비 문제를 잡아내고 안전을 책임지는 멋진 일인데요. 20년 경력의 최 씨는 “체력 부담이 적고 현장보다 깔끔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해요.
실제로 전기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자는 73.9%가 취업에 성공했고, 소방설비기사(전기)도 70% 이상이 일자리를 찾았답니다. 점점 젊은 세대부터 4050 중년까지 폭넓게 몰리는 중이에요.
퇴직 후 자영업 창업이 부담스러운 4050세대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격증 취득과 시설관리직 재취업에 뛰어드는 장면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변화 신호탄입니다. 이미 시설관리업체 신규 입사자 중 중년비율이 확 늘었다는 점이 증명해줘요.
앞으로는 국가 차원에서 이런 ‘중년 맞춤형 재취업 교육’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이분들께 필요한 건 단지 일자리가 아니라 안정성과 자존감을 회복시켜줄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인 거죠.
중년의 위기는 또 다른 도약의 계기! 나이 들었다고 움츠리지 말고 새로운 스펙으로 다시 한 번 멋지게 날아올라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