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민사사건
원고와 피고가 함께 소유한 부동산의 분할 문제에서 당사자 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자 원고가 법원에 공유물 분할을 청구하였고 법원은 해당 부동산을 경매에 부쳐 그 대금을 각자의 소유 지분 비율대로 나누라고 결정했습니다.
원고와 피고는 하나의 부동산을 각자 다른 지분으로 공동 소유하고 있었으나 원고가 이 부동산의 분할을 요구하자 피고가 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원고는 2023년 5월 4일 공유물 분할 소송을 제기했고 피고는 원고가 분할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답변서를 제출했습니다. 2023년 7월 5일 열린 첫 변론기일에서 양측은 선고기일 전까지 별도의 협의를 시도해보겠다고 진술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공동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에 대해 공동 소유자들 사이에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법원이 어떤 방식으로 분할을 결정하는지 여부
법원은 원고와 피고가 공동 소유한 부동산에 대해 분할 협의가 성립되지 않았다고 판단하여, 해당 부동산을 경매에 부쳐 매각 대금에서 경매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를 원고에게는 331/496, 피고에게는 165/496의 비율로 분배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소송 비용은 각 당사자가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공동 소유자 간의 부동산 분할 협의가 불가능할 경우 법원은 공유물 분할 청구를 인용하여 경매를 통한 대금 분할을 명할 수 있습니다.
민법 제268조 (공유물의 분할청구)에 따르면, 공유자는 다른 공유자에게 공유물의 분할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유물 분할 방법은 원칙적으로 공유자 간의 합의에 따르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법원에 분할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법원은 현물로 분할하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현물 분할로 인해 그 가액이 현저히 감소될 염려가 있을 때에는 공유물을 경매에 부쳐 매각 대금을 분할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원고와 피고 간에 공유물 분할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피고도 경매를 통한 분할에 대해 명백히 다투지 않아 법원은 공유 부동산을 경매에 부쳐 그 매각 대금을 각자의 지분 비율대로 분배하도록 판결했습니다.
공유물 분할의 원칙: 공동 소유하고 있는 재산은 언제든지 다른 공유자에게 분할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합의가 최우선: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공동 소유자들끼리 합의를 통해 분할 방법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합의 내용은 문서로 명확히 남겨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법원 분할 청구: 합의가 어려운 경우 법원에 공유물 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분할 방법: 법원은 일반적으로 현물 분할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만 현물 분할이 어렵거나 가치 감소의 우려가 있다면 경매를 통한 대금 분할을 명할 수 있습니다. 소송 비용: 공유물 분할 소송의 비용은 보통 각 공유자의 지분 비율에 따라 부담하게 되지만, 본 사건처럼 '각자 부담'으로 결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소송의 진행 경과와 각 당사자의 기여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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