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무면허 · 압류/처분/집행 · 인사
피고인 A와 B 부부가 승려 김○교에게 건설사업 명목으로 6억 원을 가로채고 피해자의 재산 34억 원을 보관하다 횡령한 사건입니다. 피고인 B은 추가로 마스크 유통, 수입차 매매, 돈사 신축, 건설공사 수주, 마스크 원자재 구입 등을 명목으로 여러 피해자들에게 총 24억 원 이상을 편취했습니다. 또한 피고인 B은 지인 C에게 부동산을 명의신탁했습니다. 피고인 A는 별도로 혈중알코올농도 0.190%의 만취 상태로 무면허 음주운전을 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 A에게 징역 4년과 징역 1년을 선고하고 피고인 B에게는 징역 5년과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명의신탁에 연루된 피고인 C은 공소시효가 지나 면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크게 피고인 A와 B 부부의 공통 범죄, 피고인 B의 단독 범죄, 그리고 피고인 A의 개인 범죄로 나뉩니다.
1. 피고인 A, B 부부의 김○교 승려에 대한 사기 및 횡령 (총 40억 원)
2. 피고인 B의 단독 사기 범행 (총 24억 5,400만 원)
3. 피고인 B의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관한법률위반 (C 명의신탁)
4. 피고인 A의 도로교통법위반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피고인 A와 B가 공모하여 대규모 사기 및 횡령 범행을 저지른 점, 피고인 B이 추가로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다양한 명목의 사기 범행을 저지른 점, 피고인 B이 부동산 명의신탁을 통해 법을 위반한 점, 피고인 A가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을 한 점 등이 주요 쟁점입니다. 특히 피고인 B은 누범 기간 중에도 범행을 저지른 점, 피해액이 매우 크다는 점 등이 심각하게 다루어졌습니다. 피고인 C의 경우 명의신탁 공소시효 완성 여부가 쟁점이 되어 면소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피고인 A는 2022고합168호 사건(사기 및 횡령)에 대해 징역 4년, 2022고합236호 사건(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피고인 B은 2022고합168호 사건(사기 및 횡령)과 2022고합180호 사건 중 진○서, 권○현, 이○숙에 대한 사기, 부동산 명의신탁 관련 죄에 대해 징역 5년이 선고되었습니다. 나머지 사기죄들에 대해서는 징역 4년이 선고되었습니다. 피고인 C은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관한법률위반 혐의에 대해 공소시효가 완성되어 면소(免訴) 판결을 받았습니다. 배상신청인 K의 배상명령신청은 배상책임의 범위가 명확하지 않고 형사소송 절차에서 배상명령을 내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로 각하되었습니다.
피고인 A와 B는 거액의 사기 및 횡령 범행으로 중형을 선고받았으며, 특히 피고인 B은 상습적인 사기 범행과 누범 기간 중 범행으로 더 무거운 처벌을 받았습니다. 피고인 C은 명의신탁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을 면했지만, 이는 해당 행위가 정당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판결은 다수의 피해자에게 막대한 금전적 손해를 입힌 금융범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은 사례입니다.
이 사건에 적용된 주요 법령과 법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특경법)
2. 형법
3. 부동산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부동산실명법)
4. 도로교통법
5. 형사소송법
창원지방법원마산지원 2018
의정부지방법원 2023
창원지방법원마산지원 2020
광주지방법원목포지원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