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해배상
D는 원고 A의 줄넘기 강사로서 2020년 3월경부터 2021년 8월 23일경까지 A에게 여러 차례 위력에 의한 유사성행위 및 간음행위를 저질렀습니다. 이로 인해 피고 D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기소되어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고 이 판결은 확정되었습니다. 원고 A와 그의 부모 B, C은 피고 D의 범죄행위로 인해 입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하였고 법원은 피고 D에게 원고 A에게 1억 3천만 원, 원고 B와 C에게 각 1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미성년자인 원고 A는 2020년 3월경부터 2021년 8월 23일경까지 자신의 줄넘기 강사인 피고 D로부터 위력에 의한 유사성행위 및 간음행위를 17회에 걸쳐 당했습니다. 이로 인해 피고 D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되어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고 해당 형사판결이 확정되자, 원고 A와 그의 부모 B, C은 피고 D의 불법행위로 인한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위자료)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피고 D의 미성년자 성범죄 행위로 인하여 피해자 A 및 그의 부모 B, C이 입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피고 D가 어느 정도 지급해야 하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입니다.
법원은 피고 D가 원고 A에게 130,000,000원, 원고 B와 C에게 각 10,000,000원을 지급하고, 각 금액에 대하여 2021년 8월 23일부터 2025년 8월 14일까지는 연 5%, 그 다음 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12%의 비율로 계산한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원고들의 나머지 청구는 기각되었고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법원은 피고 D가 원고 A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명백하며, 이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자인 원고 A뿐만 아니라 그의 부모인 원고 B, C 또한 큰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이 경험칙상 인정되므로, 피고 D가 위자료를 지급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위자료 액수는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 가족관계, 범죄행위의 경위와 양태, 지속 기간, 피해 정도, 피고의 형사사건에서의 태도 및 형사처벌 결과 등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되었습니다.
민법 제750조 (불법행위의 내용):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위법행위로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자는 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 피고 D의 성범죄 행위는 원고 A와 그의 부모에게 정신적 손해를 가한 위법한 불법행위로 인정되었습니다. 민법 제751조 (재산 이외의 손해의 배상): 타인의 신체, 자유 또는 명예를 해하거나 기타 정신상 고통을 가한 자는 재산 이외의 손해에 대하여도 배상할 책임이 있습니다. 법원은 피고 D의 범죄행위로 인해 원고들이 입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 지급 의무를 이 조항에 근거하여 판단했습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및 아동복지법: 피고 D는 이 사건 범죄행위로 해당 법률들을 위반하여 형사처벌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형사처벌 결과는 민사소송에서 피고의 불법행위를 입증하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권의 범위: 법원은 피해자(미성년자 A)와 그 부모(B, C)가 입은 정신적 고통의 정도, 가해 행위의 구체적인 내용, 지속성, 가해자의 반성 여부, 형사처벌의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위자료 액수를 산정합니다. 이 과정에서 법원은 피해의 심각성과 사회적 비난 가능성을 반영하여 위자료를 정하게 됩니다.
미성년자 성범죄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에게도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초래하므로 이에 대한 법적 구제는 중요합니다. 성범죄 가해자에 대한 형사처벌과 별개로 피해자와 가족은 민사소송을 통해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위자료 금액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 범죄의 내용과 횟수, 기간, 피해의 정도, 가해자의 태도 및 형사처벌 결과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법원이 판단합니다. 이 사건에서 법원은 형사판결이 확정된 사실을 중요한 증거로 삼아 불법행위와 그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인정했습니다. 손해배상 청구 시에는 범죄행위의 마지막 날을 기준으로 이자를 청구할 수 있으며 소송 경과에 따라 법정이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미성년자 피해자의 경우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함께 소송을 진행하여 법적 권리를 보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