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원고는 자궁 질환 치료를 위해 하이푸 시술을 받은 후 발생한 의료비에 대한 보험금, 특히 입원 관련 보험금 11,077,100원의 지급을 피고 보험사에 청구했습니다. 피고는 하이푸 시술 자체의 필요성은 인정했지만, 입원의 필요성 여부에 대해서는 다투었습니다. 법원은 시술 시간 및 의무기록 등을 검토한 결과, 입원의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통원 치료비 300,000원만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원고는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치료를 위해 고강도초음파집속술(하이푸 시술)을 받은 후, 이에 대한 보험금 11,077,100원을 피고 보험사에 청구했습니다. 특히 원고는 시술 후 입원이 필요했다고 주장하며 입원비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피고 보험사는 하이푸 시술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원고의 경우 시술 과정과 회복 상태를 볼 때 입원의 필요성까지는 없었다고 판단하여 통원 치료비 300,000원만 지급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입장 차이로 인해 원고는 자신이 청구한 전체 보험금의 지급을 구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이푸 시술 후 입원의 필요성 인정 여부 그에 따른 보험금 (입원비) 지급 범위
피고는 원고에게 300,000원과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 (2022. 3. 23.부터 2025. 5. 20.까지 연 6%, 그 다음 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을 지급하라. 원고의 나머지 청구(입원 관련 보험금)는 기각한다. 소송비용은 원고가 90%, 피고가 10% 부담한다.
법원은 하이푸 시술 자체의 필요성은 인정했지만, 시술 시간이 짧았고 시술 후 합병증이나 이상 소견이 의무기록에 없어 입원의 필요성까지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피고 보험사는 통원 치료비 300,000원만 원고에게 지급하고, 나머지 입원 관련 보험금 청구는 기각되었습니다.
상법 제659조 (보험자의 면책사유):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보험사는, 보험계약에서 정한 특정 사유나 법률상 면책 사유가 없는 한 보험금을 지급할 의무를 가집니다. 본 사안에서는 원고의 하이푸 시술 후 입원의 필요성 여부가 보험금 지급 의무의 핵심 쟁점이 되었으며, 법원은 입원의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피고의 입원 보험금 면책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민법 제379조 (법정이율) 및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제3조 (법정이율): 금전 채무 불이행에 따른 지연손해금은 특별한 약정이 없으면 연 5%의 법정이율이 적용되지만, 소송 제기 후에는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이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 판결에서는 원고가 청구한 2022년 3월 23일부터 판결 선고일인 2025년 5월 20일까지는 연 6%의 이율을, 그 다음 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12%의 이율을 적용하여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이는 피고가 지급을 인정했던 통원 치료비 300,000원에 대한 지연이자로서, 법원은 보험금 지급 의무가 발생했음에도 지체된 부분에 대해 책임을 물은 것입니다.
보험 약관 해석의 원칙: 보험 계약 약관은 일반적으로 작성자 불이익의 원칙에 따라 명확하지 않을 경우 보험 계약자에게 유리하게 해석되지만, 입원의 필요성 여부와 같이 객관적인 사실관계에 근거하여 판단해야 하는 경우에는 의무기록 등 구체적인 증거를 통해 입증되어야 합니다. 이 판결에서는 원고의 의무기록을 바탕으로 하이푸 시술 시간이 짧았고 합병증이나 이상 소견이 기록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입원의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보험금 청구 시 입원의 필요성 여부가 쟁점이 될 수 있으므로, 입원의 구체적인 사유에 대한 의무기록이나 담당 의사의 상세한 소견서를 미리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술이나 수술 후 합병증이나 특이 증상이 발생하지 않고 짧은 시간 내에 병실로 이동한 경우, 입원의 필요성을 인정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보험 계약 내용에 따라 통원과 입원의 기준 및 지급되는 보험금의 범위가 다르므로, 보험 가입 전에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보험사에 문의하여 정확한 보장 내용을 숙지해야 합니다. 입원 기간이 짧더라도 실제 입원의 필요성이 의료적으로 명확하게 입증될 수 있다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료 기록과 증빙 자료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