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 혹시 종신보험 들고 계신가요? 종신보험, 그냥 죽으면 보상받는 보험이니까 죽기 전까지는 그 돈 손도 못 대죠? 그런데 이제는 사망보험금 일부를 '살아 있을 때'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생겼어요! 이게 말이 돼? 네, 실제로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 덕분에 60대 이상 가입자들이 월 평균 39만 원 가까이 노후 자금을 마련하고 있답니다.
과거에 들었던 종신보험, 보장 기능만 있던 게 아니에요. 그동안은 보험 대출 금리도 높고, 환급금도 잘 이용 못 해서 '잊혀진 자산'이었는데요, 이 제도는 사망보험금 일부를 미리 현금화해서 쓸 수 있도록 허락한 거예요. 예를 들어 65세쯤 된 A씨는 3000만 원의 종신보험을 유동화해서 매달 20만 원 넘게 받으면서 5년 동안 약 1300만 원을 노후자금으로 썼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고령자 1인당 월 평균 생활비는 약 192만 원이나 되는데 국민연금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해요. 그래서 많이들 개인연금, 퇴직연금을 준비하지만, 그 사이 공백기 소득이 걱정되죠? 바로 여기서 사망보험금 유동화가 브릿지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어요. 국민연금 전에 월 39만 원가량 들어오니 생활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거죠.
하지만 무조건 좋다고 무리하게 사망보험금을 다 빼면 안 돼요. 유동화 비율과 기간을 잘 조절해 가계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게 포인트. 그리고 해약환급금을 사용하는 제도라 소비자 스스로 충분히 이해하고 결정해야 해요.
보험 업계도 소비자 곁에서 불필요한 민원이나 불완전판매가 없도록 주의하며, 비대면 신청 등 편의성도 높여 나가고 있답니다.
어쨌든 앞으로 노후 준비 고민할 때, 종신보험은 단순히 죽음 대비용만이 아니라, '살아 있을 때 쓸 수 있는 노후 자금 창구'로도 쓸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 두세요.
노후 준비, 기존 보험 자산을 재조명하는 똑똑한 방법을 이제 여러분도 알아두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