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가 원고에게 자동차부품 업체 운영자금 명목으로 대여받은 금액을 갚지 않은 사건, 피고는 원고에게 대여금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하여 원고의 청구를 인용한 판결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2023. 5. 19. 선고 2022가단90117 판결 [대여금]
원문 보기판결문 요약
원문 보기이 사건은 원고가 피고에게 대여한 금액을 반환받지 못해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원고는 피고와 함께 자동차부품 도매 및 소매업체 'D'를 경영하기로 하고, 피고의 요청에 따라 초기 운영자금, 임대차보증금, 부가가치세 납부 용도로 총 3,100만 원을 대여했습니다. 원고는 대여 이후부터 피고에게 변제를 요구했으나, 피고는 이를 갚지 않았습니다. 피고는 해당 금액이 D의 운영자금으로 사용되었을 뿐 차용금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판사는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피고가 원고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대여금 반환을 약속한 점, 업무위탁계약서에 원고의 출자의무가 없고 원고가 피고로부터 급여를 받는 지위에 있는 점 등을 근거로, 원고가 주장한 대여금은 피고에 대한 대여금으로 인정되었습니다. 따라서 피고는 원고에게 대여금 3,100만 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