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 마약 · 기타 형사사건 · 의료
피고인 A는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여 돈을 빌리고, 이를 자신의 생활비나 다른 채무 변제에 사용하는 '돌려막기'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또한, 프로포폴 중독 상태에서 여러 병원을 돌며 미용 시술을 빙자해 프로포폴을 투약받았습니다. 피고인 B, C, D, E는 의사로서 프로포폴을 의료 목적 외에 투약하면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환자들에게 프로포폴을 지속적으로 투약해주었습니다. 이들은 환자들이 실제로는 미용 시술보다 프로포폴 투약을 목적으로 내원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병원 매출을 올리기 위해 이를 계속했습니다.
판사는 피고인들이 의사로서의 책임을 저버리고 프로포폴을 남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있고, 오남용 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약물입니다. 피고인들은 이를 무시하고 병원 수익을 위해 환자들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했습니다. 그 결과, 피고인 A는 징역형을, 피고인 B, C, D, E는 각각 징역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또한, 일부 피고인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