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기
피고인 A는 2022년 1월 사기죄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아 2023년 9월 판결이 확정된 전력이 있습니다. 피고인은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 B에게 2022년 4월 초순경 전화하여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상속받은 채무로 급여가 압류되었는데, 이를 해지하는 데 필요한 돈을 빌려주면 압류를 풀고 한 달 내에 이자를 쳐서 갚겠다'고 거짓말했습니다. 그러나 피고인은 실제로 부친의 채무로 급여가 압류된 사실이 없었으며, 당시 본인 채무가 2,000만 원이 넘었고 돈을 갚을 의사나 능력도 없었습니다. 피고인은 이 거짓말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2022년 4월 30일부터 5월 15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합계 1,300만 원을 송금받아 편취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2개월을 선고하고, 다만 이 판결 확정일부터 1년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하며,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습니다.
피고인 A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 B에게 접근하여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채무를 상속받아 급여가 압류되었으니, 이를 해지하는 데 필요한 돈을 빌려주면 한 달 내에 이자와 함께 갚겠다'고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피고인은 부친의 채무로 인한 급여 압류 사실이 전혀 없었고, 이미 2,000만 원이 넘는 개인 채무를 안고 있어 돈을 갚을 의사나 능력도 없었습니다. 피고인의 이러한 기망 행위에 속은 피해자는 2022년 4월 30일부터 5월 15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피고인에게 1,300만 원을 송금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피고인은 사기죄로 기소되어 법적 다툼이 발생했습니다.
피고인이 온라인 게임 지인에게 허위 사실을 말하여 돈을 빌리고 이를 갚지 않은 행위가 사기죄에 해당하는지 여부 및 동종 범죄 전력과 피해 변제 노력 등을 종합하여 적절한 형량을 결정하는 것이 이 사건의 주요 쟁점입니다.
피고인 A를 징역 2개월에 처하되, 이 판결 확정일부터 1년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한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온라인으로 알게 된 피해자를 상대로 돈을 편취하고, 이후에도 마치 연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계속 돈을 요구하는 등 죄질과 범행 후의 정황이 매우 좋지 않다고 보았습니다. 또한, 이 사건 이전에도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는 점을 불리한 양형 요소로 고려했습니다. 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피해자가 일부 피해를 변제받고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을 유리한 요소로 참작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이미 확정된 다른 사기죄와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징역 2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습니다.
이 사건은 다음과 같은 법령과 법리에 따라 처리되었습니다.
온라인이나 비대면으로 알게 된 사람과의 금전 거래는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가족의 채무나 급여 압류와 같은 개인적이고 긴급한 상황을 호소하며 돈을 빌려달라고 할 때는 반드시 사실 여부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급박한 상황을 강조하며 재촉하거나, 변제 계획이 불분명한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거액의 돈을 빌려줄 때는 차용증을 반드시 작성하고, 가능하면 담보를 확보하거나 공증을 받는 등 안전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전 거래 전에 상대방의 신원, 직업, 경제적 상황 등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거래를 중단하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