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직연금 시장에 생각보다 큰 변화가 찾아오고 있어요. 전통적으로 안정적인 DB형(확정급여형)이 주류였지만 요즘은 개인이 직접 선택하고 투자하는 DC형(확정기여형)과 IRP형(개인형퇴직연금)이 무섭게 성장 중입니다. 1년 새 20% 넘게 성장한 모습을 보면 '이건 그냥 지나칠 수 없겠다' 싶죠?
증권사들 사이에서도 DC와 IRP 시장 쟁탈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어요. 삼성증권은 DC형 적립금이 33.1%나 폭풍 상승했는데, 한국투자증권은 IRP에서 무려 41.1%나 성장했답니다. "내가 하는 투자 내 손으로 관리한다"는 니즈가 커지면서 증권사별 상품 경쟁, WM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예전처럼 DB형이 쭉 커지지는 않고 있어요. 신규 기업이 DB형 가입을 안 하면서 전체 적립금이 줄었거든요. 또 대기업들은 이미 필요한 돈을 다 쌓아놓는 바람에 추가 적립 확대가 쉽지 않은 현실. 쉽게 말해 안정적인 DB형 연금이지만 성장동력은 약해진 셈이죠.
DC형과 IRP형은 투자 선택권이 주어지는 대신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률 변동도 크다는 점 명심하세요. 증권사 선택할 때 수익률은 물론, 자문 서비스, 투자 상품 라인업, 플랫폼 사용 편리성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해요. 잘못 선택하면 내 퇴직금이 쪼그라드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으니까요.
또 THOS(실물이전) 제도 덕분에 연금 사업자 변경이 쉬워졌는데, 이게 또 증권사 간 경쟁을 불 붙이고 있어요. 바꾸려면 서류 잔뜩 챙겨야 했던 과거와 달리 이사 가듯 간편하게 이동 가능합니다.
앞으로는 퇴직연금을 단순히 묻어두는 시대는 끝! 내 돈을 지키려면 미리미리 공부하고 똑똑하게 움직여야 해요. 기업과 증권사들의 경쟁에만 맡겨두면 안 되어요. 내 미래는 내가 지키자고요!